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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16:10 (토)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의 민낯? 억대 뇌물수수 전 서울시의뢰 의장 채용으로 비난 쇄도...윤리경영 어디로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의 민낯? 억대 뇌물수수 전 서울시의뢰 의장 채용으로 비난 쇄도...윤리경영 어디로
  • 이재훈 기자 holic1007@
  • 승인 2021.04.1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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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관련 '뇌물수수' 징역형 받은 김 전 의장 채용?… 윤리경영 지적
사측 '연락드리겠다'…채용 배경 '묵묵부답'
[사진출처=서해종합건설/사진편집=오늘경제]
[사진출처=서해종합건설/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이재훈 기자]

서해종합건설이 오랫동안 기업 근간으로 삼아온 윤리경영이 갈수록 '더 나쁜 성적표'와 마주하고 있다. 

앞서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은 사문서위조 등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되면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런 와중에 이번엔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억대 뇌물을 챙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김명수 전 서울시의회 의장을 '고문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 회장의 윤리경영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명수 전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한 유명 건설사의 고문으로 채용이 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선 김명수 전 서울시의회 의장의 이력을 살펴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각종 논란과 마주하게 된다.

이를테면 그는 재직하던 2013년 10월 검찰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당시 김 전 의장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 1단지 재건축 과정에서 업체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 수수 등)로 체포됐다. 결국, 그는 재판부로부터 지난 2014년 8월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문제는 만기 복역하고 출소한 김 전 의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건설사가 존재한다는 것. 다름 아닌 서해종합건설이다. 

서해종합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년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에서 평가액 5668억원으로 58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브랜드 ‘서해그랑블’은 입주민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며 국내 100대 건설사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업계에서 건설 관련 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김 전 의장을 느닷없이 고문으로 채용한 서해종합건설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김 전 의장과 고문직 계약을 해제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오늘경제>는 서해종합건설 측에 김 전 의장을 채용한 배경에 대해 입장을 듣고싶었으나 ‘담당자 확인후 연락드리겠다’라는 답변 후 연락을 받지 못했다.

관련 업계는 앞서 건설 관련 비리로 복역한 김 전 의장을 건설사에서 채용한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치권 인맥을 이용한 공사 수주의 역할을 기대했을 것이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서해종합건설이 김 전 의장을 채용한 배경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문부호가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건설 관련 비리 인물 채용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서해종합건설의 윤리경영에도 금이 가고 있는 모양이다. 과거 김영춘 회장이 논란을 겪었던 사기혐의 및 갑질 논란까지 다지 재조명되고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지난 2018년 8월 당시 하청업체 직원이 회사의 갑질에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유서를 남기고 안타까운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는 서해종합건설이 하도금대금 일부를 지급하지 않고 대물변제를 통해 미분양 아파트를 사실상 강매했다며 일부 하도급업체들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및 부당이득죄 혐의로 피소된 서해종합건설은 법정 대리인을 통해 하도급업체에게 미분양 아파트를 대물변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물변제에 관한 내용이 계약서에 명시됐고 하도급업체와 사전에 협의됐다는 점을 근거로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를 여과 없이 보여준 사례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계열사에서 만삭 여직원에 권고사직을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김 회장은 1984년 신라건설로 창립 후 30년 넘게 건설업에 종사하며 수도권 일대에서‘서해 그랑블’브랜드를 출시해 명성을 쌓아 왔다. 레저 사업분야에도 진출해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 고급 골프빌라인‘아덴힐리조트’를 분양하는 등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2013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듯 동전의 양면처럼 김 회장이 건설업계에 남긴 행보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면이 많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면도 고스란히 남기고 있어 일각에서는 그의 이중적인 행보로 인해 앞선 업적마저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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