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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12:25 (일)
[좋은기업⑳-KB손해보험] 디지털화로 ESG경영 '큰 그림' 선도…'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 향해 뚜벅뚜벅
[좋은기업⑳-KB손해보험] 디지털화로 ESG경영 '큰 그림' 선도…'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 향해 뚜벅뚜벅
  • 장미란 기자 pressmr@
  • 승인 2021.04.0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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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손해보험]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최근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ESG 경영은 각 기업의 특징과 추진 전략에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KB손해보험이 ESG과 디지털라이징을 목표로 KB손해보험만의 ESG전략을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KB금융그룹의 ESG경영정책이라는 ‘큰 그림’에 따라 비대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종이사용 절감 및 ECO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등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나 ‘디테일’에는 KB손해보험만의 색깔을 담았다. 
 
◆ 보험에 디지털 더하니 고객 편의성↑ 종이 사용량↓

KB손해보험은 조직개편과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 신설을 통해 ESG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ESG경영의 주요 의사결정 기반을 갖추고, 이를 실행할 손발도 마련한 셈이다. 

먼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ESG전략Unit을 신설해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3월부터는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과정에 ESG 요소를 고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 것. 

특히 본업인 보험서비스에서의 ESG경영이 주목된다. 

KB손해보험은 보험서비스에 ESG와 디지털을 결합한 차별화된 영역을 발굴해 성과를 내고 있다. ‘보험은 인지(人紙)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계약 체결부터 사후 관리 및 보상 청구까지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페이퍼리스 체계의 시작은 ‘모바일통지서비스’이다. 분실 위험이 큰 우편물보다 모바일을 통해 보험안내문을 고객에게 정확하게 전송하고,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계약관리 안내와 보험 만기에 대한 안내를 받아볼 수 있어 미가입 또는 갱신 지연으로 인한 보장공백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모바일전자서명’과 ‘모바일 약관’으로 고객들이 보다 더 손쉽게 보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보험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에게는 보다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종이 사용 절감을 통해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실천을 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 

KB손해보험이 모바일안내문을 보낼 수 있는 ‘스마트수신동의’ 고객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고객 중 64%로 전년대비 110만명 증가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내는 종이 안내문의 사용량을 6300만장 절감, 묘목 33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연말까지 ‘스마트수신동의’ 고객을 전체의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모바일약관’의 경우 올해 1~2월에만 전체 신계약건의 40%에 배부됐다. 올해 연말까지는 신계약의 50% 이상을 모바일약관으로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이같은 모바일약관 배부를 통해 2021년 연간 종이약관 40만권 제작을 줄일 수 있어 종이 8000만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험금청구에서는 ‘KB스마트보험금청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강조되는 시대에 고객들이 창구 내방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한편 종이사용량도 크게 줄였다. 

아울러 올해 8월까지 고객창구에 무서류 ‘전자서식창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내방고객은 종이와 펜으로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디지털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창구이용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종이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SG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태양광 및 풍력, 연료전지 분야 등 ESG투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보다 400억원 이상 투자금액을 확대했고, 하수처리장 BTO(Build to Order) 등 수자원관리 및 폐기물재사용 시설 투자 역시 올해에 적극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 임직원, 지역사회 위해 1만 5622시간 자원봉사 참여

‘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란 모토에 맞춰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에 46억 8300만원을 기부했다. 임직원들 역시 지역사회를 위해 1인당 4.88시간, 총 1만 5622시간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임직원의 43%를 차지하는 여성인력의 성장을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난임 직원을 위한 휴가 및 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신기 직원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실행 중이다. 특히 올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워킹맘 역지사지 캠페인을 진행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 김기환 사장 취임 후 ‘고객’·‘디지털’ 강조 “보험 그 이상의 보험”

이 같은 KB손해보험만의 ESG경영은 김기환 사장의 진두지휘로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김기환 사장은 지난 1월 KB손해보험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KB손해보험의 보유한 ‘최초’, ‘유일’, ‘1등 DNA’ 등의 자긍심을 되살려 평범한 보험회사가 아닌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당당히 1등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이 되자는 경영목표를 내세웠다. 

아울러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 최우선 ▲차별화된 경쟁력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는 주문이다. 

김기환 사장은 특히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을 갖추지 못한다면 고객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질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고객의 생각보다 미리 앞서나갈 수 있는 디지털 보험회사가 될 것을 강조했다. 

임직원은 물론 영업현장의 설계사(LC, Life Consultant)까지 모두가 함께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주요 키워드는 ▲영업 ▲디지털 ▲고객 ▲1등이었다. 

KB손해보험은 2021년 경영계획 수립 방향을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가속 및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으로 설정하고 ▲가치경영 기반의 확고한 M/S 성장 ▲디지털 역량 업계 1위 실현 ▲미래성장채널 운영전략 차별화 ▲ESG경영 선도 ▲HR 및 조직 혁신과 신사업 성공적 진출 등을 핵심 과제로 해 KB금융그룹 보험부문을 리딩하는 미래지향적 보험사 기반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전사적인 차원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 페이퍼리스 실현으로 ESG경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게 된다. 

“2톤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김기환 사장의 말처럼 KB손해보험의 ESG경영에도 그간의 노력이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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