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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09:25 (일)
[주말, 이슈 엿보기] '롤러코스터' 비트코인 '파죽지세'...디지털 화폐 시대 열리나?
[주말, 이슈 엿보기] '롤러코스터' 비트코인 '파죽지세'...디지털 화폐 시대 열리나?
  • 최주혁 기자 choijhuk@
  • 승인 2021.02.20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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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첫 시총 1조달러 시대 열었다
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넘어 테슬라 추월…가격 5만4천달러대
2월 들어 64%↑…주류시장 진입 평가 속 '지속불가능' 우려도 여전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 연합 제공]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 연합 제공]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비트코인 1개를 사려면 6000만원 줘야 한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9일(현지시간) 1조 달러(약 1100조 원)를 처음 돌파했다고 CNBC방송이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와 전세계 자산 시총 사이트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1조 50억달러를 나타냈다. 시총 1조 달러는 비트코인이 지난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같은날 오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3% 이상 오른 '1개당' 5만 4000달러대(약 5943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350% 폭등했고, 2월 들어서만 64% 올랐다. 올해 들어 두 달도 안 돼 80% 가까이 폭등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9일 '국내 거래'에서도 처음으로 5000만원 넘어선 뒤 조금씩 고점을 높이고 있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1조 달러의 시총은 극소수의 기업들만 달성한 영역이라고 CNBC는 전했다. 

7000억달러 규모인 테슬라보다 많고, 2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보다는 작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든 가상화폐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1조 7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몇몇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가상화폐를 포용하고 나선 것이 이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은 향후 비트코인 취급 업무를 하겠다고 밝혔고, 전기차회사 테슬라는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향후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공개했다.

전 세계 운용 자산 규모 1위 블랙록의 라이더 상무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식에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캐머런 윙클보스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백지에서 1조 달러까지. 비트코인은 달러를 산 채로 먹어치우고 있다"라며 환호했다.

가격이 오르고 취급하는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많아지면서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 금융시장' 속으로 침투하는 형국이다.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무래도 '변하지 않는다'는 점과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총은 앞으로 더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이견이 없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꽤나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회의적이던 전문가들도 '톤' 다운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인 빌 게이츠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중립적"이라며 기존에 보냈던 냉소와 조롱을 거뒀다.

그는 지난 2018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어떤 것도 생산하지 못하는 자산이 오르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완벽하게 '바보이론(greater fool theory)'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자산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비트코인 지지라"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고공 행진을 하면서 가상화폐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지만, 우려의 시선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연내 10만 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역사상 최고 버블이 될 것"이라는 싸늘한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것.

후자의 경우 변동성이 크고 실질적 사용 가치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다. 이를테면 하루에도 10∼20%, 심하면 20%씩 오르내리고 있는 까닭에 위험요소로 꼽히는 변동성의 기준으로 보자면,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급격한 변동성은 가장자산의 태생적인 특징이다.

시타델증권의 창업자 켄 그리핀이 이날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관심이 없다"고 못 박았고, JP모건도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부정적인 보고서를 냈다.

아예 미국 경제 사령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롤러코스터 장세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에 직격탄을 날렸다.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규제 강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부터 열흘 만에 50% 가까이 폭등했다가 옐런 장관이 "가상자산이 테러리스트들의 자금 세탁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자 다시 열흘 만에 27%가량 급락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높은 자산"이라며 "최근 몇 년간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비트코인에 대한 모든 조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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