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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 15:00 (일)
[오늘의 눈] '최태원號' 대한상의, 불확실성 속 다양한 기회 만들어내야
[오늘의 눈] '최태원號' 대한상의, 불확실성 속 다양한 기회 만들어내야
  • 최주혁 기자 choijhuk@
  • 승인 2021.02.0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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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1일 차기 회장에 최태원 SK 회장 단독 추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그룹 제공]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다.

1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태원 회장을 단독 추대한다.

서울상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장단 회의를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으나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회장 추대라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둔 만큼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이날(오늘)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면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은 3월 중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도 오른다.

그간 숱한 차기 회장 하마평에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최 회장은 이날 정식 추대 직후 회장직 수락 여부와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위상이 높아진 대한상의 차기 회장으로 최태원 회장이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의원총회 등에서 최 회장이 무난하게 추대,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첫 상의 회장을 배출하는 것이어서 경제계에서도 최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달하며 전 세계 130여 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일단 시국이 시국인만큼 재계는 코로나19 재확산 시대 속에서 최 회장이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특별한 기대감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4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는 만큼,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른 대응력을 어떻게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불확실성 속 다양한 기회 만들어낼라는 게 기업들의 공통된 주문인데, 최태원 회장이 기업의 대변인으로서 어떻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된 셈이다.

기실,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적 위기는 그렇지 않아도 여러 이유로 힘들어하는 기업들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최 회장이 '반기업적 정서'를 어떻게 극복하고, 또 기업규제 3법'을 어떤 전략으로 뛰어 넘으며, '중대재해법'에 따른 기업 활동 규제를 어떤 해법으로 타개할 수 있을지, 재계는 그가 합리적인 진단과 처방을 동시에 내놓길 바라고 있다.

다행스러운 건, 최태원 회장이 SK를 이끌면서 보여준 '희망'이다. 냉철한 이성과 합리적 사고방식으로 그는 투자 이상의 투자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왔고,

급기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기업 전반의 혁신도 이끌어왔다. 그 과정에서 물론 정부도 더 이상 '기업 때리기'에 나서선 안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지난 1년간 피해를 입은 기업이 10곳 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곳은 비상경영을 시행했다. 

비대면 경제 시대에는 기업들이 더 희생해야 한다고 혹자들은 주장하지만, 기업의 기본기조차 모르는 '정치인'들의 '운동권적인' 외침일 뿐이다. 총수를 구속하고, 이익공유제라는 사상 초유의 무리수로 기업들의 자본을 갈취하다 사태는 더 악화돼 쓰러질 수밖에 없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절호의 기회다. 위기 상황을 빠르게 제압하고 재도약으로 탈바꿈 시켰던 최태원 회장의 저력을 기대한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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