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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9:30 (화)
삼성전자, 실적발표까지 하루…테슬라·인텔·특별배당 ‘3가지 포인트’
삼성전자, 실적발표까지 하루…테슬라·인텔·특별배당 ‘3가지 포인트’
  • 이효정 기자 lhj@
  • 승인 2021.01.2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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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장비에 대해 국제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CC)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연합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오늘경제 = 이효정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업계는 물론 재계의 시선까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성과보다는 삼성의 행보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 “반도체 공장 증설은 불가피”…삼성, 구체적인 투자 계획 발표할까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핵심 부품들은 자체 생산하되, 위탁 생산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와 삼성전자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 TSMC는 올해 3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벌릴 것을 시사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의 80%를 초미세화 선단공정(3, 5, 7나노)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부문 1위를 차지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금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한 한 언론은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손을 잡고 자율주행차에 들어갈 5나노미터(nm)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테슬라에 14나노미터급 칩을 공급해왔지만 5나노미터급 반도체까지 손을 뻗을 예정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실적발표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 획기적 ‘주주환원정책’…특별배당 선택할까

삼성전자는 28일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정책은 올해부터 3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증권가에서는 ‘역대급’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10월에 2018~2020년까지 3년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FCF)의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배당을 약속한 금액은 주당 354원, 연간 9조 6000억원, 3년 합계 28조 8000억원이다.

삼성은 배당을 하고도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추가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는 이 잉여 현금을 자사주 매입보다는 특별배당 형태로 환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데다가 주가 급등으로 과열 우려가 나오는 상황으로 특별배당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업계는 올해부터 2~3년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삼성전자의 한 해 영업이익이 5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잉여현금 흐름은 기존 3개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FCF의 50%’라는 기준을 굳이 올리지 않더라도 향후 3년간 배당금액은 종전 금액(연 9조 6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만약 삼성전자가 배당 규모를 잉여현금의 55%나 60%로 상향한다면 배당금액은 훨씬 더 많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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