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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17:15 (일)
"디자인으로 화룡정점 찍나"...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9개 제품 美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싹쓸이
"디자인으로 화룡정점 찍나"...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9개 제품 美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싹쓸이
  • 최주혁 기자 choijhuk@
  • 승인 2020.12.30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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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현대차 콘셉트카 45. [이미지=현대차 제공]
현대차 콘셉트카 45. [이미지=현대차 제공]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브랜드는 콘셉트카 45, 쏘렌토, GV80 등 9개 제품이 미국의 유력 디자인 상인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한 3개 차종과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설비 하이차저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 뉴 아반떼는 기하학적인 알고리즘을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 등으로 독창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전기차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된 차량 구조) 방식의 차체를 통해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직선적인 외관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준다.

이번 수상으로 콘셉트카 45는 iF 디자인상 본상, IDEA 디자인상 동상, 레드닷 어워드 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포함해 올해 출품한 모든 디자인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며 내년 공개를 앞둔 아이오닉5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지난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하이차저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차량 충전구 위치에 맞춰 상단부 링에 연결된 충전 커넥터가 이동하고 충전이 끝난 뒤 커넥터가 손쉽게 회수되는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사용자에게 간편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3세대 K5와 4세대 쏘렌토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

3세대 K5는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문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 심장 박동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의 주간주행등 등으로 과감하게 연출한 외장 디자인 등을 평가받았다.

올해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는 기존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탈피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올해 G80, GV8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로 수상하며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의 쿼드램프 등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양산차 2종으로 디자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인 G80과 브랜드 첫 SUV 모델인 GV80은 제네시스 디자인의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아냈다.

카퍼 디자인 테마는 브랜드 상징색인 카퍼를 바탕으로 금속 특유의 질감을 시각화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시인성을 높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는 브랜드별 디자인 정체성 아래 개별 제품의 특성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를 위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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