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억원 규모 사업화와 130억원 규모 R&D 등 정책자금·기술보증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BIG3 분야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지원해주는 정책지원에 나선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news/photo/202005/41083_22270_4319.jpg)
[오늘경제 = 장은 기자]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BIG 3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 당 3년 간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와 R&D 자금을 비롯해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지원을 하는 BIG 3 분야에는 15개 세부분야 시스템반도체 50, 바이오헬스 100, 미래차 100개 등 250개 분야가 있다.
지난 1차 모집에서는 분야별로 시스템반도체 17개, 바이오 61개, 미래차 20개사가 선정됐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17개사 중 SoC(System on the Chip) 분야가 11개사였다. 글로벌 IP 설계기업인 Arm의 설계패키지(Flexible Access)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oC에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 분야는 전체 신청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이런 수요가 반영돼 61개가 선정됐다.
특히, 이중 백신·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개발 등 의약·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24개가 선정돼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 선정된 온코크로스는 유전자 발현 패턴에 기반한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최적의 치료제 조합을 발굴하는 신약 벤처기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인해 R&D를 지원받아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현재 치료제가 없는 전염병 후보군에 대한 RNA염기서열(RNA-seq)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전염병에 적용할 수 있는 약물 후보군을 선별·개발하게 된다.
미래차 분야의 컨셉션은 R&D 지원을 받아 무인 방열소재를 적용한 전기차 배터리 하우징 제작 기술을 개발한 뒤,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인 구미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상생형 일자리를 추구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에게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혁신 멘토단을 꾸려 과제 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상시 지원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차 추가 모집에서는 1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기간은 5월 8일부터 20일까지다.
의약분야는 지원규모를 당초 30개에서 최대 60개로 확대해 유망한 스타트업 36개를 추가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차 선정 예정 분야도 △SoC, 아날로그반도체, 스마트센서, 패키징· 테스트 등 인프라(시스템반도체),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소재(바이오헬스), △자율주행센서, e-모빌리티 빅데이터, V2X, 친환경차 배터리, 친환경차 조향장치, 친환경차 엔진 등 1차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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