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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14:50 (목)
금융위, 대·중견기업 20여곳 P-CBO…5월말 5000억원 1차 지원
금융위, 대·중견기업 20여곳 P-CBO…5월말 5000억원 1차 지원
  • 이은실 기자 eunsil@
  • 승인 2020.04.0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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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동성 애로를 겪는 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기업 수요에 따라 이르면 5월 회사채 차환분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전화회의)'를 열고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적시이행을 강조했다. 특히 면책대상을 사전적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금융회사 자체면책시스템도 함께 정비하도록 유도하는 등 면책제도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4월 중순에 면책제도 규정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채권시장안정펀드가 매입하기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 발행 수요는 P-CBO와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P-CBO 프로그램은 중견·대기업 약 20곳(7000억원 규모)으로부터 지원 문의를 받았다.

금융위는 오는 14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은 뒤 부채비율, 채무상환능력, 구조조정절차 진행 여부 등을 심사해 내달 말 1차로 약 5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주력산업 P-CBO'의 경우 이달 24일 2차 지원(1500억원), 5월 말 3차 지원(약 4000억원)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이번 주에 관련 기관과 세부 협약안을 확정한 뒤 기업 수요에 따라 5월 차환 발생분부터 차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 부위원장은 "P-CBO와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운영되기 전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자체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원 공백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기업과 일자리, 실물경제가 회복하지 못할 피해를 입지 않고 다시 뛸 수 있도록 외국의 정책적 노력에 못지않은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실적은 금융부문 대응 방안을 첫 발표한 지난 2월 7일 이후 4월 6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28조3000억원(약 31만9000건)의 금융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규 대출·보증이 21만6000건(13조7000억원), 기존 대출·보증 만기연장이 9만2000건(13조5000억원) 각각 실행됐다.

지원 건수 기준으로 음식점업(7만5000건, 24%), 소매업(5만3000건, 17%), 도매업(3만8000건, 12%) 순으로 많았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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