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서울
      B
      7℃
      미세먼지
    • 경기
      B
      6℃
      미세먼지
    • 인천
      B
      6℃
      미세먼지
    • 광주
      H
      11℃
      미세먼지
    • 대전
      Y
      9℃
      미세먼지
    • 대구
      H
      14℃
      미세먼지
    • 울산
      H
      15℃
      미세먼지
    • 부산
      H
      15℃
      미세먼지
    • 강원
      B
      7℃
      미세먼지
    • 충북
      Y
      8℃
      미세먼지
    • 충남
      Y
      9℃
      미세먼지
    • 전북
      H
      10℃
      미세먼지
    • 전남
      H
      11℃
      미세먼지
    • 경북
      H
      14℃
      미세먼지
    • 경남
      H
      14℃
      미세먼지
    • 제주
      H
      13℃
      미세먼지
    • 세종
      Y
      8℃
      미세먼지
2021-04-17 01:50 (토)
백악관 회의 D-4…삼성전자, 美·中 압박에 깊어지는 시름
백악관 회의 D-4…삼성전자, 美·中 압박에 깊어지는 시름
  • 이효정 기자 lhj@
  • 승인 2021.04.08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밀 카드는?
노골적인 美·中 패권다툼에 끼어버린 삼성
삼성, 중요한 시기에 총수 부재로 신속한 의사결정 아쉬워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오늘경제 = 이효정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미국 백악관 회의에 초청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노트북이나 가전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칩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파운드리 2위이자 메모리반도체 1위인 삼성전자에게 이번 회의에서 추가적인 투자를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칩 공급 물량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두 업체가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지금 총수 부재 상태이지만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부문 1위를 차지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수립했고, 대만 TSMC도 올해 3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벌릴 것을 시사했다.

최근 여러 미국 기업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북미 공장이 감산에 들어갔고,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포드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주춤하고 있다.

특히 NXP, 인피니온 등 주요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 한파로 셧다운 되면서 수급난이 악화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백악관의 초청은 표면적으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을 논의하기 위해서지만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기업에 우선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해달라는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반도체 공급망 재구축 작업의 일환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미국은 지난 1일 2조 달러(약 226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중 미국 반도체 산업에 500억 달러(약 56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텍사스와 뉴욕, 애리조나 등을 대상으로 17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투자를 검토하며 주 당국과 협상을 벌이는 중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자국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계획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많은 관측들이 오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만약 미국의 협조를 수락할 경우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1위 국가인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노골적으로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만 TSMC의 마크 리우 회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대란의 주범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삼성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공을 들이는 거대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상하이, 시안 등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 역시 우리 정부에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식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다툼이 격화되는 사이에서 삼성전자가 과연 양국을 만족 시키는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경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