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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08:45 (수)
[좋은기업⑱-한화생명] 발빠른 'ESG 경영' 선두권 행보에 디지털 금융서비스까지… 새바람 주목된다  
[좋은기업⑱-한화생명] 발빠른 'ESG 경영' 선두권 행보에 디지털 금융서비스까지… 새바람 주목된다  
  • 방수진 기자 greenshout@
  • 승인 2021.03.1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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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금융’선언으로 생보업계 ESG 경영 총력전
AI 자동심사 시스템도입으로 디지털 혁신 속도 높여
베트남 시장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사진출처=한화생명, 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방수진 기자]

한화생명이 ‘탈석탄 금융’ 선언에 이어 발빠른 AI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에도 본격 뛰어들면서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실천에 나선 것이다.

‘탈석탄 금융’ 선언은 한화그룹이 지향하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금융계열사들의 첫 실행방안이다.

다시말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화력석탄발전 등에 대한 금융 투자와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금융기관들의 선언적 다짐이기도 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 ‘탈석탄 금융 선언’ 보험업계 ESG 경영 주도

앞서 지난해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도 김 회장은 “기업은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대해 평가 받게 될 것이고, 이미 기업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며 ESG 경영에 대해 강조했다.

무엇보다 한화생명은 저탄소·친환경·안전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저탄소형 사업장 실현과 에너지 효율화에 경영의 촛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린오피스를 구축해 사업장에서 사용 및 배출되는 에너지·온실가스를 포함하여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의 라이프파크 연수원 건물 및 간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운영전력 일부를 충당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8조 5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와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에 투자했다. 이는 2018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이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일반채권이라도 명백히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경우에는 해당 채권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하기로 하는 등 발빠른 '탈석탄 금융' 행보를 보이고 있다.

 ◆ AI 활용한 디지털화로 시장 주도… 헬스케어 서비스도 본격 돌입

한화생명은 올해 헬스케어 서비스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며 시장을 주도 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가 디지털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해 혁신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보험금지급 여부를 클라우드에서 AI가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 관련 기술 특허 2건을 업계 최초로 획득해 업계에선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를 활용한 방식은 머신러닝과 알파고의 핵심기술로 알려진 강화학습을 통해, 시스템이 스스로 보험금 지급결정과 관련된 룰을 만들고 지급, 불가, 조사 등의 의사결정을 내린다.

한화생명은 이 시스템을 통해 최대 약 50%까지 AI 자동심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현재 자동심사율은 약 25%)로 하고 있다.  AI 자동심사를 하면 업무효율도 2배 가량 높아진다.

이 시스템은 한화생명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보험코어 시스템(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한화생명의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앱인 ‘헬로(HELLO)’는 사용자의 건강검진정보 및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정보(활동량, 영양, 수면 등)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목되는 것은 ‘포인트 플랫폼을 활용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보험금 대신 포인트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는 저축성보험 상품에서 발생하는 중도만기보험금을 포인트로 지급하여 소비자가 포인트 플랫폼에서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고객이 해당 플랫폼 내에서 물품 및 구독서비스를 구매할 때마다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신상품 출시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베트남 보험시장 성공적 안착…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 방침

한화생명은 베트남 등 해외시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다. 베트남 진출 12년째를 맞이한 현재, 안정적인 조직 확보와 실적 달성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이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첫 번째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다.

법인장과 스탭 4명을 제외하고는 영업, 교육, 재무 관리자 등 440명은 현지 인력을 채용했다. 이들은 베트남 생명보험 및 금융환경에 밝을 뿐만 아니라 보험설계사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유대감이 강해 조직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진출 후발 생명보험사임에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신계약실적(APE)은 영업 개시 첫 해인 2009년 410억동(VND)에서 2020년말 9741억동으로 성장했다. 수입보험료는 322억동에서 3조 3342억동으로 성장했다. 점포수도 2009년 호치민 2개, 하노이 1개로 출발해 다낭, 껀터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157개로 늘며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수입보험료 점유율 기준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영업하는 국내외 17개 생명보험사 중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영업네트워크 확장 외에도 다양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상품개발과 고객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에서 생명보험산업 발전을 주도해온 노하우를 현지화시켜 산업발전은 물론, 보험설계사 소득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호평을 현지에서 받고 있다.

◆ 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 통한 상생경영 힘써

한화생명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및 소비자 보호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생명은 협력사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사 선정을 위해 전자구매시스템(HGAPS)를 운영 중이다. 협력사 선정을 위해 협력사의 윤리경영 여부를 엄격히 따지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는 것도 중요한 현지법인의 역할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는가 하면, 경증코로나 환자를 위해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터로 두 차례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부모 가정과 복지관에 생필품을 기부하는 맘스케어 마켓 활동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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