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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1:05 (월)
보험사 CEO들, 줄줄이 연임 대열에..."변화보다 안정"
보험사 CEO들, 줄줄이 연임 대열에..."변화보다 안정"
  • 방수진 기자 greenshout@
  • 승인 2021.03.0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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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사진출처=각 사]

[오늘경제 = 방수진 기자]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달 임기가 만료되지만, 양호한 실적에 연임이 잇따라 확정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신성장동력 창출보다는 기존 CEO의 경영에 힘을 실어줘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과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의 임기가 마무리된다.

◆ ‘업계 최장수 CEO’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5연임

DB손해보험은 5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업계는 김정남 부회장이 큰 이변 없이 5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3년이며,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손보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로 2010년 대표이사에 선임돼  2012,  2015, 2018년도 총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작년 7월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40년간 ‘DB맨’으로 근무해왔다.

코로나19 위기에서도 DB손해보험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점, 김정남 부회장 재임기 중 보유 고객 수가 5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늘어난 점의 성과에 5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힘입어 총자산도 10조원에서 43조 7000억원으로 네 배 이상 급증했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보험시장에서도 꾸준히 실적 개선을 이끌어 왔기에 김 부회장의 연임은 업계에서 기정사실로 여겨져 왔다.
 
지난해 DB손보의 당기순이익은 5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329억원으로 43.2%, 매출액은 20조 1104억원으로 7.7%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 메리츠화재 김용범·미래에셋생명 변재상도 연임

앞서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서 메리츠화재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의하면서 사실상 재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2018년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고 이번 연임이 결정되면 9년간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셈이 된다.

연임과 관련한 안건은 오는 26일 정기주총에서 의결한다. 주총에서 연임이 결정되면 2024년 3월까지 3년 더 회사를 맡게 된다.

김 부회장은 삼성화재 증권부장, 삼성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 상무, 삼성증권 캐피털마켓사업부 상무 등을 역임한 일명 삼성맨 출신이다.

김 부회장은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로 취임 후 업황 악화 속에서도 탄탄한 경영 성과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끌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43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해 회사의 급격한 성장을 이끈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 469억 원에서 9조 1667억 원으로 13.9%(1조 1197억 원), 영업이익은 3528억 원에서 6080억 원으로 72.4%(2553억 원) 증가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의 연임도 확실하다.

미래에셋생명은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변재상 사장과 김평규 영업총괄 전무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공동대표로 있던 하만덕 전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제판분리 추진에 따라 지난해 12월 판매자회사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선임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며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악화되는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작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9% 감소하는 수준에서 921억원으로 선방했다.

◆ 한화생명 여승주, 삼성화재 최영무 첫 연임 성공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지난달 19일 2년 임기의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확정했다. 오는 15일 정기 주총에서 해당 내용을 상정할 예정이다.

여 사장은 2019년 선임돼 차남규 전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아오다 차 전 부회장의 용퇴로 지난해에는 홀로 한화생명을 맡아 이끌었다.

작년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보장성상품 위주로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를 통해 19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1.8%증가한 수치로 4월 제판분리(상품 개발과 판매조직 분리)를 앞두고 경영 안정을 꾀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생명의 자회사 GA(법인보험대리점)은 예정대로 오는 4월 출범할 예정이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의 연임도 결정됐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9일 정기 주총에서 최영무 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하겠다고 공시했다.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7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 증가했다. 증가한 주요인은 코로나19여파에 따라 자동차 운행량이 줄어들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채널 매출 확대에 따른 사업비 절감 효과도 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또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2년 임기의 재선임 안을 다루기로 해 사실상 연임하기로 결정됐다.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의 3연임 여부도 관심이 높다. 2015년 9월 동양생명을 인수한 이후 동양생명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대표에 올랐다. 지난해 동양생명은 당기순이익 1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성장했다.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등도 안정성 유지에 방점을 둬 연임이 유력시 되고 있다.

보험사 CEO들의 이 같이 대거 연임에 성공한 데에는 국내 보험시장 포화와 저금리, 저성장 지속에 코로나19 유행까지 겹치는 경영환경 악화 속에 변화보다는 안정이 우선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여파로 영업 환경이 안 좋아진 상황에서도 그동안 이룬 성과가 연임에 영향을 미쳐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CEO교체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고 말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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