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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1:10 (월)
국내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12.3조원…‘코로나 충당금’ 영향 11.5% 감소
국내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12.3조원…‘코로나 충당금’ 영향 11.5% 감소
  • 장미란 기자 pressmr@
  • 승인 2021.03.0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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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과 올해 초 연이은 희망퇴직으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 4곳에서만 1700명의 은행원이 이미 떠났거나 나가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는 등 희망 퇴직 대상의 범위가 더 커지고 있다. [사진=오늘경제 DB]
국내 주요 시중은행 [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12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비로 충당금 적립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1.5%나 줄어들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2조 3000억원으로, 13조 9000억원이었던 전년에 비해 1조 6000억원(11.5%) 가량 감소했다. 

국내 은행들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늘어났으나,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영향이 컸다. 

[자료출처=금융감독원]

실제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41조 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9.7%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연간 NIM은 1.41%로 전년 대비 0.15%포인트 줄었으며, 특히 4분기 NIM은 1.38%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7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늘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도 증가했다.

그러나 신탁 관련 이익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영업 위축 등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24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7조원으로 전년 대비 88.7%나 급증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 외 손실은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폭이 3000억원(0.3%) 축소됐다.  

법인세 비용은 당기순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13.5% 줄어든 4조 2000억원에 그쳤다. 

전년보다 자산과 자본은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63%로 전년 대비 각각 0.10%포인트, 1.09%포인트 하락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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