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br>](/news/photo/202103/71002_42094_957.jpg)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이번 주(8~12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재개한 가운데 물가 지표 발표와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 등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앞두고 있다.
금리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고평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장의 불안감도 커질 수 있다.
최근 시장은 미 국채 금리의 흐름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약 1.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가량 상승했으나 나스닥은 2.1%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5%대 중반으로 레벨을 올리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
금리가 오르면 고평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고성장 기술기업이 장기 저금리의 혜택을 크게 받았던 만큼 금리 상승의 여파가 기술주로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연준이 금리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낮아진 상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만 되풀이할 뿐 시장이 기대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도입이나 은행 자본규제 완화 연장 등 금리 상승 억제 정책 도입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음 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예정이지만 이번주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라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지 않다.
이에 FOMC 개최까지 연준의 대응을 놓고 수많은 관측이 나오는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발표되는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도 주목된다.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고 금리가 급등하는 등 여파가 미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1.4%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말 7년물 국채 입찰 부진이 금리 폭등의 불씨가 됐다는 점에서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재무부는 오는 10일에 10년물, 11일에 30년물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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