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서울
      H
      14℃
      미세먼지
    • 경기
      H
      13℃
      미세먼지
    • 인천
      H
      13℃
      미세먼지
    • 광주
      H
      13℃
      미세먼지
    • 대전
      H
      15℃
      미세먼지
    • 대구
      Y
      13℃
      미세먼지
    • 울산
      Y
      10℃
      미세먼지
    • 부산
      Y
      11℃
      미세먼지
    • 강원
      Y
      12℃
      미세먼지
    • 충북
      H
      14℃
      미세먼지
    • 충남
      H
      14℃
      미세먼지
    • 전북
      Y
      14℃
      미세먼지
    • 전남
      H
      14℃
      미세먼지
    • 경북
      Y
      13℃
      미세먼지
    • 경남
      Y
      12℃
      미세먼지
    • 제주
      H
      14℃
      미세먼지
    • 세종
      H
      13℃
      미세먼지
2021-04-12 01:00 (월)
한국남부발전, 불법 하도급계약 사실 방조 의혹 휩싸여…“수차례 제보에도 묵인”
한국남부발전, 불법 하도급계약 사실 방조 의혹 휩싸여…“수차례 제보에도 묵인”
  • 이효정 기자 lhj@
  • 승인 2021.03.03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부 불법거래 봐주기에 민원인 신상유출 논란까지
[사진출처=한국남부발전/사진편집=오늘경제]
[사진출처=한국남부발전/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이효정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불법 하도급 계약을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끌시끌하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공사는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저탄장 옥내화 시설공사’로, 1637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다. 석탄 발전 시설들의 분진이 날리면서 지역 환경 문제를 일으켜 진행이 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 공사는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 내 석탄 화력발전소에 저탄장 옥내화 시설을 건립해 석탄 먼지 날림을 차단하고 토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주도 하에 시행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이 주관하고 세아STX엔테크가 수주했다.

철골로 구조막을 세운 뒤 천장을 덮어 석탄의 먼지를 차단하는 원리로, 철골 공사가 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제보자 A씨에 의하면 이 공사를 하는 업체에서 불법 하도급 계약이 일어났고 이를 수차례나 제보했으나 서로 회피하며 답변을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원도급사 세아STX엔테크가 삼강엠앤티와 한우물중공업에 철골 제작 설치에 대한 하도급 발주를 했고, 이들 업체가 다시 그린에스티, 금성이엔씨에 재하도급 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현행 건설산업법 29조 제1항에 의하면 부실공사가 일어날 수 있단 이유로 동종업체 간 재하도급을 금지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선박용 블록과 해양플랜트를 제작하는 업체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 회사는 건설 제작 시공 쪽에서의 경험이 전무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세아STX엔테크로부터 공사 일부를 수주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일반적인 관행은 아니다”라며 “대부분 공사를 수주할 때 경험이 없는 회사는 작은 공사부터 시작하다가 이런 큰 공사를 맡게 된다”라고 말했다.

A씨의 주장에 의하면 삼강엠앤티가 공사를 해야 하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일괄적으로 재하도급을 시작했고, 그렇게 선정된 업체가 그린에스티라는 것이다.

또 다른 업체 한우물중공업은 충북 진천에 소재하고 있는 회사로, 철구조물 제작 및 철물 및 철근 콘크리트 공사 등을 하는 건설업체다.

A씨는 “한우물중공업은 철골을 다루는 회사가 맞긴 하지만, 큰 공사를 맡을 수 있는 규모의 회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공사를 진행하기엔 규모가 너무 작은 회사라는 것.

A씨는 한우물중공업 또한 금성이앤씨와 불법 하도급 계약을 맺고 금성이앤씨를 한우물중공업의 ‘제3공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하동 공사장 주변에 민원이 발생했다”며 “민원인 중 한 명이 지난달 8일 부산한국남부발전 본사의 특임감사실로 직접 방문해 대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계속 회피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하동화력발전소에서는 민원대책 회의를 열었는데 오히려 민원인의 실명이 유출 되는 등의 상황이 일어났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답변을 차일피일 미뤄서 결국 국토건설부 민원실에 직접 제보를 넣었고, 3일 뒤 불법 하도급 계약으로 판명돼 해당 관할 시설인 고성군청 건설과로 통지했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민원인들이 재차 한국남부발전에 불법 사항 방관사유를 따졌으나 묵인했다”라며 “아무리 신고를 해도 서로 봐주는 건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오늘경제는 이러한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한국남부발전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닿지 않았다.

오늘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