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년 더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4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15일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내부 3명, 외부 1명 등 총 4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데 이어 이날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단독후보로 추천된 김정태 회장은 다음 달 개최되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을 확정하게 된다.
다만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게 돼 있어 이번 임기는 내년 3월까지 1년에 그친다.
김 회장은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오른 뒤 2015년, 2018년에 연임에 성공했으며, 3연임에 성공한 뒤 추가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쳐왔다.
그러나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유력 후보군이 사법 리스크로 제동이 걸린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리더십에 무게가 실리며 연임 가능성을 키웠다.
윤성복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주주와 감독당국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이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후보자들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 및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 및 ESG 분야 등에서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김정태 현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회추위는 김정태 회장이 그동안 하나금융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탁월한 실적으로 주주와 손님, 그리고 직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회장은 1년 임기 연장의 회장 후보로 추천된 후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과 그룹의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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