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백 나노스피디 10.2%↑

[오늘경제 = 임혁 기자]
프랑스 고가 브랜드 루이뷔통이 한 달 만에 일부 상품의 가격을 또 인상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은 전날 일부 품목의 국내 가격을 올렸다.
미니 핸드백으로 유명한 나노 스피디와 나노 노에는 147만원에서 162만원으로 10.2% 비싸졌다.
역시 미니 핸드백인 쁘띠 삭 플라는 16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7.4% 인상됐다.
루이뷔통의 가격 인상은 올해에만 두 번째로, 지난달에도 일부 가방 가격을 최대 25.6% 올렸다.
일각에선 코로나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누리는 명품 브랜드가 한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베짱 영업'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불과 한 달 만에 가격을 대폭 인상한 것을 두고선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여전히 막혀 있자 '보복 소비'로 명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현실을 명품 브랜드들이 악이용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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