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경제 = 이효정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를 신설해 임원들의 보수를 투명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내달 24일 창원공장에서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회 내 위원회)을 상정했다.
현대로템은 정관에 위원회로 명시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에 ‘보수위원회 등 기타 이사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위원회’ 조항을 추가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등기 임원의 퇴직금과 성과금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승인하는 위원회”라며 “임원 보수 체계를 투명하게 하는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수위원회는 경영성과 시장 환경을 고려한 적정한 등기 임원의 보수를 책정하고, 등기이사 보수지급 규정의 제정, 개정, 폐지를 심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구체적인 위원회 신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로템은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인원을 현행 7명 이하에서 9명 이하로 늘리는 내용으로도 정관을 변경한다.
현대로템은 추후 여성 이사 추가 선임을 위한 선제적 정관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8월 시행될 새 자본시장법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해 사실상 여성 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하도록 했다. 현재 현대로템 이사는 전원 남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를 설립해 투명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제안을 수용해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2018년 현대차 지분을 보유했던 펀드 엘리엇이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발판을 마련하라고 제안한 것을 받아들였다.
현대모비스도 2019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보수위원회 설치를 위한 정관을 변경하고, 2019년 12월 보수위원회를 설치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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