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탈출하기 위한 첫 번째 키워드인 '예방백신 무료접종사업'이 24일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사진 = 연합 제공]](/news/photo/202102/70117_41433_3652.jpg)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탈출하기 위한 첫 번째 키워드인 '예방백신 무료접종사업'이 24일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 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 2612명 등 약 28만 9000여명이다. 이는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의사가 상시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배송된 백신 물량을 확인한 뒤 '5일 이내에'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상주하는 의사가 따로 없는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해당 시설과 계약된 의사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직접 방문해서 접종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차례 접종받아야 하는데 2분기 이내에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이르면 26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
먼저 도착하는 물량은 코백스와 계약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 8500명분(11만 7000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약 5만 5000명이 맞게 된다. 백신 접종 장소는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를 시작으로 권역·지역접종센터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공장에서 국민께 공급할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처음 출하된다"며 "오늘 출하되는 백신으로 모레부터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하는데 드디어 고대하던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을 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그리고 이상 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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