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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15:05 (일)
'20조원 빚더미 기업인데도'…자본잠식 석유공사 사장 공모에 무려 12명 지원한 까닭
'20조원 빚더미 기업인데도'…자본잠식 석유공사 사장 공모에 무려 12명 지원한 까닭
  • 최주혁 기자 choijhuk@
  • 승인 2021.02.2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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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전직 임원들 다수 도전장"
지난 19일 마감한 한국석유공사 사장 공모에 총 12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0일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지난 19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했으며, 이번 공사 사장 공모에 '공사 출신' 임원 다수를 포함해 12명이 도전장을 냈다. [사진 = 연합 제공]
지난 19일 마감한 한국석유공사 사장 공모에 총 12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0일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지난 19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했으며, 이번 공사 사장 공모에 '공사 출신' 임원 다수를 포함해 12명이 도전장을 냈다. [사진 = 연합 제공]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지난 19일 마감한 한국석유공사 사장 공모에 총 12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0일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지난 19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했으며, 이번 공사 사장 공모에 '공사 출신' 임원 다수를 포함해 12명이 도전장을 냈다.

석유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 5인을 선발,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공운위에서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그간 석유공사 사장에는 민간기업 출신 CEO나 내부 출신 인사 등이 주로 왔다. 

다음달 21일 임기가 끝나는 양수영 사장도 직전에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지냈다.

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지만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예상 보다 많은 후보자가 몰렸다는 점.

석유공사는 지난 정부에서 무리한 해외자원개발 여파로 현재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작년 말 기준 부채는 20조원이 넘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 

이에 따라 신임 사장은 석유공사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부실 자회사 등을 구조조정 하는 등 '전형적인 총대 메기' 역할에 올인할 수밖에 없어 지원자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국석유공는 지난해 상반기 자본잠식된 데 이어 2020년 한해동안 약 2조원의 적자를 봤다. 최근 5년간 적자규모는 5조원에 달한다.

정부가 지금까지 석유공사에 출자한 금액은 10조원이 넘는 까닭에 해외자원개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공사가 A부터 Z까지 '혁명적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누가 신임 사장이 되더라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은 작금의 모순적 그림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선 정부가 100% 출자하는 석유공사가 처한 자본잠식 위기와 막대한 부채는 결국 국민 세금으로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가 지속되고,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가도 '방만 경영'을 통해 자기 주머니 먼저 챙기기에 열을 올리려는 사고방식이 이번 사장 공모에 너도 나도 지원을 한 배경이 아니겠느냐는 쓴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공공기관장 공모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것 같다"면서 "특히 여러 공모에 중복으로 지원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석유공사 이외에도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신임 사장 공모 및 선임 절차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중복 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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