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17일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 제공]](/news/photo/202102/69526_41004_484.jpg)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17일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이 이 공장 직원 15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1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이며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양주 지역 시민들은 각종 SNS을 통해 "이 회사의 코로나19 감염이 함께 일해 온 내·외국인 근로자들을 향해 고삐 풀린 듯 확산하고 있다"라며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확진자들의 동선을 모두 공개해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 확진자들의 설 명절 동선이 광범위하고 동거 가족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돼 회사 밖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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