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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00:55 (토)
[與, 4차 재난지원금 속도전] 홍남기 사퇴에 화력 집중...홍남기 전국민 지원금 반대 관철할지 '주목'
[與, 4차 재난지원금 속도전] 홍남기 사퇴에 화력 집중...홍남기 전국민 지원금 반대 관철할지 '주목'
  • 김하나 기자 kimha76@
  • 승인 2021.02.0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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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연합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연합 제공]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 지원 카드를 꺼내들자마자 갑자기 속도를 내고 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채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시작된 것에 대한 일부 정치권의 비판적 입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이낙연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며 당정이 정면 충돌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재난지원마저 선거용으로 이용하려는 '정권의 포퓰리즘' 의혹까지 완벽하게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지방자치단체 재ㆍ보궐 선거를 겨냥한 이른바 '나랏돈 뿌리기'를 둘러싸고 여당인 민주당과 기획재정부의 대충돌이 어떤 형태로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 

현재 여당은 4월 재ㆍ보선 전후 20조원 규모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이미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전 국민에게 가구당 40만~100만원씩 지급했던 1차 때(14조 3000억원)를 뛰어넘는 액수다. 홍남기 사퇴에 화력을 집중하는 이유다.

이 대표는 3일 최고위에서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자고 정부에 거듭 제안한다"며 "당정에서 맞춤형과 전 국민을 함께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길 바란다"며 사실상 정부를 공개 압박했다.

이 대표는 "재정의 역할을 더 확대할 때가 됐다. 재정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데 필요하다면 재정을 쓰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도 했다.

급기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사퇴론까지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설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홍 부총리에 대해 "정말 한가한 소리라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재부는 전쟁이 나도 재정건전성만 따지고 있을 것이냐"고 직격했다. 설 의원은 "서민의 피눈물을 외면하는 곳간지기는 자격이 없다"며 "그런 인식이라면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혹시 정부와 의견이 조금 다른 사안에 대해 국민께 확정된 것으로 전달이 될까 (걱정한 것)"이라며 "재정당국의 입장을 굉장히 절제된 표현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제가 SNS에서 드린 말씀은 많이 숙고하고 절제되게, 정중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여당이 제시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쓴 '지지지지(知止止止)'란 표현이 SNS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조원 내외 규모의 추경 재원은 거의 전액을 빚으로 메워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하겠다는 여당의 방침을 저지하지 못할 경우 부총리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는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최선을 다한 사람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담백하게 나아간다는 말이 있다. 그렇게 의연하고 담백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면서 "저부터 늘 가슴에 지지지지(知止止止)의 심정을 담고 하루하루 뚜벅뚜벅 걸어왔고 또 걸어갈 것"이라고 썼다.

지지지지는 도덕경에 나오는 표현으로 '그침을 알아 그칠 곳에서 그친다'는 표현이다. 본인의 거취를 깊이 있게 고민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11월에도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반려된 바 있다. 그는 대주주 기준을 기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예정대로 시행하려 했으나, 여당의 반대로 관철하지 못하자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당장 홍 부총리가 사즉생의 각오로 여당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는 관측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온다. 사퇴를 각오로 여당과 담판을 짓고 있는 과정이라는 이야기도 흘러 나온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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