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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15:00 (일)
정부, 쌍용차 협력업체 지원방안 논의
정부, 쌍용차 협력업체 지원방안 논의
  • 김하나 기자 kimha76@
  • 승인 2021.01.2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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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제공
사진=연합 제공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쌍용자동차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쌍용차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쌍용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쌍용차 현황 등을 보고했고, 참석자들은 향후 협력업체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인 쌍용차의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품협력업체를 위해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은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는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산은의 '힘내라 대한민국 프로그램'의 경우 작년 12월 쌍용차 회생 신청 이후 한도를 5000억원 확충했다. 필요한 경우 한도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보는 쌍용차 발행 어음의 상환 등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 중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자금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융자지원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만기 연장도 제공한다.

기보는 납품 대금 연체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 중 성장 잠재성 높은 기업에 경영개선 지원 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세청과 관세청은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국세 납부 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적극 지원, 관세 무담보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 지원 등을 시행한다.

한편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도래하게 된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기업 회생 신청 이후 일부 부품업체가 납품을 거부하며 납품 재개 조건으로 어음 대신 현금 지급을 요구해 유동성 자금이 고갈된 상태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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