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국토교통부]](/news/photo/202101/67927_39932_561.jpg)
[오늘경제 = 이재훈 기자]
집값 상승과 수요자들의 불안심리로 패닉바잉 여파로 이어지더니 결국 미분양 아파트도 인기를 끌면서 전국 미분양 물량이 2002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2만3620호) 대비 19.5% 감소한 1만9005호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2002년 5월 1만8756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집값과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패닉바잉' 현상까지 벌어져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미분양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빠르게 소진되는 모양새다.
수도권 미분양은 2131호로 전달(3천183호) 대비 33.1%, 지방은 1만6874호로 전달(2만437호)보다 17.4% 각각 감소했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49호 남았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천6호로 전달(1만460호) 대비 1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700호로 전달보다 31.1% 줄었고, 85㎡ 이하는 1만8305호로 1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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