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경제 = 최해원 기자]
산업은행은 28일 HMM(옛 현대상선)을 포스코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HMM의 매각과 관련해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산은은 HMM의 지분 12.61%(작년 9월 말 기준)를 가진 최대 주주다.
HMM은 2016년 구조조정 당시 대주주였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지분을 7대1 비율로 차등 감자하며 대주주가 채권단으로 바뀌었다.
HMM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21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이어 3분기에는 10년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산업은행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으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한 매체는 "정부와 HMM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HMM을 조기 민영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면서 "정부는 최적 인수 후보로 포스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이는 "이동걸 산은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라며 "이 회장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이어 또다시 승부수를 던졌다"고 분석했다.
오늘경제
-
세계 최대 컨테이너 6호선 'HMM 로테르담'호 명명식 개최
[오늘경제 = 장은 기자]HMM(현대상선의 새이름: 대표이사 배재훈)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로테르담'호 명명식을 2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개최했다.‘HMM 로테르담’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2018년 9월 계약한 12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여섯 번째이며,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5척의 선박 중 두 번째이다. 이날 명명식은 지난 4월 23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 이후 두 번째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이동걸 한국산업은행(KDB) 회
2020-06-26 | 기업 -
현대상선, 37년 만에 'HMM'으로 사명 변경… 해운동맹 협력 본격화
[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현대상선이 새 사명 HMM으로 새롭게 출발한다.현대상선은 내일 1일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새 사명 'HMM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만 참석하고, 본사 및 국내외 전 임직원들에게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된다.새 사명은 주주, 이해관계자, 전문가, 임직원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됐으며,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새 사명의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상단
2020-03-31 |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