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1의 사전 개통을 앞두고 이통3사가 경쟁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올리며 5G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news/photo/202101/67807_39852_5642.jpg)
[오늘경제 = 이효정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지난해 4분기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인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11조원 대를 달성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갤럭시S21과 폴더블폰의 대중화로 플래그십 주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저가 시장 공략을 병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22조 3400억원, 영업이익 2조 4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4분기 영업익은 전분기(4조 4500억원)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전년 동기(2조 5200억원)보다도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연말 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비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부품 표준화와 같은 원가구조 개선노력을 지속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 증설에 대응하고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 4G 및 5G 사업을 확대해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IM 부문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11조 4700억원으로, 전년 9조 2700억원보다 2조원 넘게 증가해 다시 두 자릿수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갤럭시S20 시리즈가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맞물려 부진했으나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흥행하고 중저가 모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체 IM 부문 매출은 99조 5900억원으로, 전년 107조 2700억원보다 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모바일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무선사업에서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에 따른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 중저가 신모델 출시 등으로 전분기보다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와 일본 등 해외에서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전체로는 점진적 경기 회복과 함께 5G 시장의 본격적 확대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시장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판매를 극대화하고,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 등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추진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5G 라인업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사업 성장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원가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강화도 이어간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외 5G 상용화에 대응하면서 신규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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