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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22:00 (월)
[뉴욕증시] 美 개미성지 ‘게임스탑’ 폭등에 헤지펀드 강제 매도 우려…다우, 2%↓
[뉴욕증시] 美 개미성지 ‘게임스탑’ 폭등에 헤지펀드 강제 매도 우려…다우, 2%↓
  • 장미란 기자 pressmr@
  • 승인 2021.01.28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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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사진출처=연합뉴스]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 마감했다. 

미국 개미들의 게임스탑, AMC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증시 전반에 ‘나비효과’를 일으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인투자자들에 밀린 헤지펀드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보유한 주식을 강제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로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커진 것. 

여기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지면서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3.87포인트(2.05%) 급락한 30303.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85포인트(2.57%) 떨어진 375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47포인트(2.61%) 추락한 13270.60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부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애플과 테슬라,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폭을 키운 데 따른 레벨 부담이 작용한 탓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게임 관련 유통업체 게임스탑과 영화관 체인 AMC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이들 기업 주가가 폭등, 주가 급변동을 보이고 있는 점도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이날도 게입스탑 주가는 134%, AMC 주가는 300% 가량 폭등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인 투자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로 인해 해당 기업에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멜빈캐피탈 등 일부 헤지펀드가 매도 포지션을 철회했다는 점이 문제다. 

공매도 포지션으로 막대한 손실을 본 헤지펀드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보유한 다른 주식을 강제로 매각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매도 손실에 따른 헤지펀드의 강제 주식 매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시장이 주목했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도 실망감을 더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금리나 자산 매입 등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해당 정책에 대한 가이던스에도 변화가 없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을 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며, 테이퍼링 전에 시장에 충분히 알리고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이에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줄었으나, 추가적인 완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채우지 못했다. 

FOMC 결과 및 파월 의장 기자회견 이후 주요 지수는 낙폭을 확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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