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3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지만 성장률은 3분기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전체로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처음 역성장(-1%)을 기록했다. 2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다. [사진=연합 제공]](/news/photo/202101/67541_39657_5043.jpg)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3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지만 성장률은 3분기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전체로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처음 역성장(-1%)을 기록했다. 2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때문으로 보인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0.8%)에도 플러스 성장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충격이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1%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과 각국의 셧다운(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뒷걸음친 뒤, 3분기와 4분기 각 2.1%, 1.1% 반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그나마 선방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에 민간소비가 타격을 받았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중심으로 5.2%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2.1% 늘었다.
하지만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운수)와 재화(음식료품 등)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7% 감소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세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소비 위축 등이 이어짐에 따라,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됐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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