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사회 초년생의 월급관리부터 목돈 만들기까지 첫 자산관리를 담은 웹툰이 공개됐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나재철)는 사회 초년생의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돕기 위해 웹툰 콘텐츠 ‘돌핀킥(Dolphin Kick)’을 제작하고, 이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돌핀킥’은 잠수상태에서 두 다리를 붙이고 허리와 무릎의 반동을 이용해 아래위로 흔들며 발차는 수영법이다. 돌고래의 헤엄 동작과 비슷해 ‘돌핀킥’이라 하며, 스타트 직후 50m마다 턴 후 추진력을 얻기 위한 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투교협이 선보이는 웹툰 ‘돌핀킥’은 한때 전도유망한 수영선수였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주인공 박찬성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주인공이 선수생활을 청산하고 어렵게 취업의 문턱을 넘어 입사한 회사 생활은 힘든 업무, 비위 맞추기 힘든 상사의 잔소리에도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전혀 관리되지 않는 현실의 월급 잔고는 돈이 들어오기 무섭게 ‘텅∼빈 통장’이 되기 일쑤여서, 주인공이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20∼30대의 재무관리 습관이 평생의 자산으로 연결되기에 사회 초년생에게 첫 자산관리 입문 방법은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이 웹툰은 20대 후반의 주인공이 직장 선배들과 부대끼며 월급관리부터 목돈 만들기,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절세방법, 생애 주기별 재무설계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투자방법 및 전략을 좌충우돌 배워가는 가운데 수영의 돌핀킥처럼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투교협은 “웹툰을 일반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NAVER post에 연재하고, 투교협 홈페이지에 e-Book 형태로도 게시할 예정”이라며 “발간 책자(상·하 2권)를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배포하고, 대학생 등의 집합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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