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사진=SK에너지 제공]](/news/photo/202101/65974_38438_2728.jpg)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조경목 사장이 현 시장 환경에 대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탄소 배출(Carbon Risk) 이슈 대응에 대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레스 카본, 모어 그린(Less Carbon, More Green) 방향성 아래 R&S(Refinery & Synergy)와 P&M(Platform & Marketing), 두 개의 CIC(Company in Company) 체제 운영을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하며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경목 사장은 6일 오전 올해 신년사를 통해 "딥 체인지를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Paris Climate change Accord) 체결 이후,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Energy & Mobility Paradigm) 변화가 석유수요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헤게모니로 작용하고 있고, 오일 피크(Oil Peak, 석유 수요 정점)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더해 석유사업 리스크(Carbon Risk) 대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면 석유사업은 더 빠르게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 있다"고 위기의식을 표명하고 “다가오는 환경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SK에너지의 딥 체인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딥 체인지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본격 전개를 꼽고 “올해 R&S와 P&M, 두 개의 CIC(Company in Company)를 출범 시킨 것은 ‘Less Carbon, More Green’ 기조 하에 딥 체인지를 추진하는 양 날개가 되도록 하는 것이며 이들을 통해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Energy & Mobility Paradigm)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SK에너지는 앞서 지난 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CIC 체제를 도입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기존 정유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친환경, 미래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포석으로 봤으며, CIC 양대 축 중 하나인 R&S(Refinery & Synergy) CIC에 대해서는 정유-트레이딩 밸류체인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조경목 사장이 신년사에서 R&S의 방향성을 언급한 부분은 이러한 시장의 기대감에 부합한다. 그는 “R&S는 정유사업(Refining Biz)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이고 원유-생산-수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Value Chain) 통합 운영을 통해 기존 정유사업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SK에너지는 정유사업 연계 플랫폼들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P&M CIC 출범은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조경목 사장은 “P&M CIC는 석유 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기존 SK에너지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Energy Solution & Platform New Biz)을 통해 친환경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경목 사장은 공룡과 상어를 비교하며 SK에너지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룡이 큰 덩치와 육중함만 믿다가 멸망한 것에 반해 상어는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진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며, SK에너지 구성원에게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패기가 있으며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책임지면서 국가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증명해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의 혁신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SK에너지는 스스로 진화, 발전함으로써 행복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결국 SK에너지가 시도하는 지금의 혁신들이 행복의 장(場)으로 거듭나는 여정"이라는 것. 이어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길에 앞장서겠다"며 조 사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오늘경제
-
SK에너지, SK오일로패스 참여 기간 일주일 연장
[오늘경제 = 이효정 기자] SK에너지가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일상에 ‘코로나 영웅’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주기 위해 시작한 ‘SK오일로패스 시즌2’ 캠페인의 참여 기간을 오는 29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고 22일 밝혔다.SK에너지 측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속에서도 국민의 코로나 응원 열기가 뜨거워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시즌2 캠페인은 ‘올해는 SK오일로패스를 코로나 영웅들에게 패스(Pass)합니다’ 라는 컨셉 아래 코로나 지속 상황 속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코로나 영웅’ 들에게 국민들의 따듯한 응원과 에너지를 전달하
2020-07-22 | 화학/에너지 -
서울시-SK에너지, ‘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량 보급 활성화’ MOU 체결
[오늘경제 = 최해원 기자]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서울시와 SK에너지가 손을 잡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차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SK에너지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 필요성에 공감, SK주유·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서울시 정수용 기후환경본부장,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참석해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SK에너지는 우선적으로
2021-01-20 | 화학/에너지 -
[포토뉴스] 서울시-SK에너지, ‘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량 보급 활성화’ MOU
[오늘경제 = 최해원 기자]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서울시와 SK에너지 주식회사가 손을 잡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차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SK에너지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 필요성에 공감, SK주유·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체결했다.
2021-01-20 | 화학/에너지
-
20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