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4일 “당장의 경영성과에 매달리기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환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주사 출범 후부터 2020년까지 금융지주로서 조직과 운영체계를 갖춰 왔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은 금융회사로서의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회사로서 기본에 충실한 농협금융을 만들겠다”며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익센터 역할에 충실한 농협금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금융은 타금융회사와는 달리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특별한 역할이 있다”며 “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체 농협을 지탱하고 농민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들은 인적 경쟁력을 키워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이 힘을 준 또 다른 농협금융의 면모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금융’, ‘디지털 금융시대를 선도하는 금융’이다.
이와 관련 금융 소외계층,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전사적인 ESG 경영체계 구축이 언급됐다.
또 “디지털금융 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환 회장은 “오늘날 금융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끊임없이 확보해야 한다”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는 말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힘을 실었다.
오늘경제
-
차기 농협은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상무 내정…2년 임기
[오늘경제 = 방수진 기자]차기 농협은행장에 권준학(57)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상무)이 내정됐다.권 신임 은행장은 최근 금융권 화두인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활발한 현장 소통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꼽혔다.NH농협금융지주는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농협은행 신임 은행장에 권 상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권 내정자는 이날 오후 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에 최종 선임되며, 2021년 1월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
2020-12-31 | 사람들 -
NH농협금융 회장에 손병환 은행장…“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최적임자”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새 회장에 손병환 농협은행장이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손병환 농협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27일 김광수 전 대표이사 회장의 사임에 따라 긴급히 경영승계절차를 개시, 수차례에 걸쳐 심사를 거듭했다. 특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후보자 선정을 위해 내·외부 후보군의 비교 검증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경쟁 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손병환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2020-12-22 | 은행 -
농협금융, 8일 2차 임추위…차기 회장에 금융 관료 올까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8일 정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농협금융 회장은 1대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경제 관료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차기 회장도 경제 관료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이사회는 8일 오전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연다. 사내·외 이사 6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2차 회의에서 차기 회장 잠정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김광수 전 회장이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김인태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
2020-12-07 | 은행
-
2020-11-27
-
2021-01-27
-
202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