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에 랜섬웨어 공격.11월 22일 오후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2, 3층에 붙은 전산장애로 인한 조기 영업종료 관련 안내문. [사진출처=연합뉴스]](/news/photo/202011/62414_35836_2924.jpg)
11월 22일 오후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2, 3층에 붙은 전산장애로 인한 조기 영업종료 관련 안내문. [사진출처=연합뉴스]
[오늘경제 = 방수진 기자]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최근 본사 서버를 타깃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해커의 협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굴복하지 않겠다고 27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날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랜섬웨어 유포자는 지난 엿새 동안 끊임없이 회사를 협박하고 막대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룹은 정당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삼고 내부 인트라넷 및 데이터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그는 "랜섬웨어 유포자는 자신들이 회사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언론과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위협에 불과하다"며 "고객 정보는 그들의 공격과는 완전히 차단된 다른 시스템에 보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고 당시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일부 점포가 휴점하거나 부분 영업을 하는 등 피해를 봤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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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이랜드 이용자 카드정보 유출 여부 긴급 점검"
[오늘경제 = 방수진 기자]해커가 최근 이랜드 전산망에서 빼냈다고 주장하며 다크웹이 38건의 신용카드 정보를 공개한 것과 관련, 카드업계가 긴급 확인작업에 나섰다.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가 해커 집단이 다크웹에 공개한 카드 정보를 금융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새롭게 유출된 정보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랜드 측은 "해커가 이랜드로부터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카드 데이터를 다크웹에 올렸으나 실제 카드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라며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돼 국민 안전을
2020-12-04 |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