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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14:05 (목)
[좋은기업③-신한은행] '1등 DNA' 진옥동 신한은행장 머릿속엔 고객 First...'수익'은 최고, 'ESG 경영'은 으뜸 "리딩금융 굳히나"
[좋은기업③-신한은행] '1등 DNA' 진옥동 신한은행장 머릿속엔 고객 First...'수익'은 최고, 'ESG 경영'은 으뜸 "리딩금융 굳히나"
  • 장미란 기자 pressmr@
  • 승인 2020.11.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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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출처=신한은행, 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고객 First’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준을 세운 신한은행이 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연결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무적 이익을 넘어 최근 기업의 성과에서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는 ESG 경영에서도 리딩뱅크의 면모를 강조하면서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연임도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 신한은행, 고객 중심 경영 ‘현장 실천’ 잰걸음 
 
‘ACTION. 고객을 위해 생각. 이어지다, 행동으로’

신한은행이 이달 초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고객을 우선하는 신한은행의 기업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지를 담아, 고객의 관점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온 신한은행의 ‘고객 중심’을 알리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27일 현재 유튜브 884만 조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신한은행의 ‘고객 First’는 최근 고객가치가 주목받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고객 First’는 신한은행을 이끌고 있는 진옥동 은행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바이기도 하다.
 
진옥동 은행장은 취임식에서 “진정한 리딩뱅크로 거듭나기 위해선 고객을 첫 번째 가치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진정한 리딩뱅크는 수치로 나타나는 재무적 이익이 아닌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라며 수차례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취임 후 직원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진정한 1등 은행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할 지고지순의 가치는 고객”이라고 당부했다.
 
‘고객에게 인정받는 은행’을 리딩뱅크의 가치로 본 진옥동 은행장의 진두지휘에 따라 신한은행은 은행의 전략과 사업 전반에 ‘고객 중심 경영의 현장 실천’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기존 은행에서 반복되어 왔던 경쟁의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영업전략 수립 권한을 현장에 위임한 ‘같이성장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끊임없는 내부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와 상품판매 중심의 성과평가 속에서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 아닌 은행에 유리한 상품을 권유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같이성장 평가제도’에 따라 직원들은 영업점에 맞는 영업전략과 목표를 세우고 숫자로 나타나는 영업의 결과가 아닌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을 평가 받는다.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완전한 프로세스로 판매하고 사후관리를 수행하는지 여부도 포함된다.
 
진 은행장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목적지엔 결국 고객이 있을 것”이라며 ‘같이성장 평가제도’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은행의 당기순이익 목표를 예년에 비해 낮춰 잡은 것도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경제 상황에서 고객을 위한 영업을 하겠다는 다짐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의 ‘고객 중심 경영’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제도로 현실화되고 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투자상품을 고객에게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영업점에 펀드 판매를 제한하는 ‘펀드판매정지제도’를 도입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를 신설해 소비자보호 관련 각종 제도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의 정책을 금융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검증하기 위한 ‘신한 옴부즈만’ 제도도 신설했다.
 
투자상품과 관련된 신탁그룹과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그룹 부행장의 성과평가도 상품판매 실적이 아닌 고객 보호 관련 전략과제 평가로 바꿨다.
 
고연령·금융취약계층의 단순 대면거래가 많은 영업점을 성과평가에서 제외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고객 응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 영업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 신한은행, 글로벌·디지털 두 날개로 날았다
 
진 은행장의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이 은행 내에 확고히 자리잡아가는 동시에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신한은행을 뒷받침하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시행에 맞춰 신한 쏠(SOL) 하나로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9월에는 디지털 영업을 통해 영업방식을 혁신할 창구 없는 영업점 디지털영업부와 AI(인공지능) 중심으로 은행의 변화를 이끌 AI통합센터를 출범시켰다.
[사진출처=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와 AICC의 출범은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은행을 위한 준비의 기회로 삼는다’는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신한은행은 영업과 업무 방식의 지원 및 보완 목적으로써의 디지털이 아닌 은행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권 최초의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최근 2년 이내 영업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고객 1만 6000여명의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영업부의 전담직원이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글로벌 사업전략도 다변화됐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해외네트워크와의 시너지 영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매트릭스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의 디지털 전략 추진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한은행은 지난해 글로벌에서 37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은행권 글로벌 시장 손익 1위를 수성했다.
 
◆ 지속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박차
 
신한은행은 글로벌화와 디지털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놓치지 않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신한금융그룹차원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에 맞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종이통장 사용 줄이기 캠페인 ‘종이절약 지구 살리기 운동(Save the paper, Save the planet)’을 진행 중이며, 종이통장 없이도 예금 신규, 지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프로세스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신한은행은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를테면 신한은행은 지난 9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해 환경·사회적 책임을 연대하는 ESG경영방침을 강화했다. 

또 LS일렉트릭, E1 등과 손잡고 미래성장산업인 그린뉴딜 관련 산업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그린에너지 혁신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신한은행은 지난달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은행부문 9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수로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전략적 대응 여부 및 지속가능성 영향에 대한 기업의 관리·개선 여부를 측정해 시상한다.

‘지속가능한 성장’, ‘같이 성장’에 대한 신한은행의 의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각종 금융·비금융 지원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경기 침체가 가중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신규 자금지원 규모 증액 ▲신속한 지원을 위한 영업점장 전결권 확대 ▲4월 만기여신 연기 무서류 연기 ▲확진자 및 직계존비속 연체이자 감면 ▲은행권 최초 고객상담센터 재택근무 시행 ▲전국 신한은행 소유 건물 임대료 인하 ▲구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신속하게 내놓으며 금융위원회로부터 코로나19 금융지원의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지난 여름 코로나19 속 계속된 집중호우로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금융·비금융 지원과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 ‘착한 선결제’, ‘희망의 도시락’ 등 각종 캠페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진 은행장은 전체 직원에게 보내는 사내 메일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고객을 향한 진정성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우리의 어려움 이상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이 있다. 한쪽 어깨가 젖더라도, 우산을 나눠 쓸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실천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주관하면서 ‘고객 중심’ 관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발 빠르게 지원하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고객 First’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같이 성장하기 위한 자발적 상생협력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온 진옥동 은행장의 행보는 동반성장 유공 은탑산업훈장 수상으로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 동반성장주간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추진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산업훈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동에 큰 업적이 있는 경영자와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국가 최고 등급의 포상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앞으로도 계속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고객, 사회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상생과 협력의 힘찬 발걸음을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지금, 숫자로 나타나는 결과보다는 ‘고객 중심’의 실천을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기를 바라는 진옥동 은행장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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