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삼성생명, 사진편집=오늘경제]](/news/photo/202011/62321_35778_2748.jpg)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삼성생명에 대한 금융당국의 중징계 여부가 다음달 정해지게 됐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6일 지난해 실시한 삼성생명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제재심에 오른 다른 회사의 안건 심의가 길어지면서 삼성생명과 관련한 논의가 뒤로 밀린 것.
금감원은 밤 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으나 논의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다음달 추가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생명의 제재심에서는 요양보험 암 보험금 미지급 문제가 핵심 안건으로 올랐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채 치료를 받은 암 환자들에게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을 어느 정도로 제재할 것인지다.
금감원은 삼성생명이 다수의 암 환자에게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을 ‘보험금 부당 과소 지급’(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달 삼성생명에 ‘기관경고’의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삼성생명 보험 가입자들은 약관상 암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 입원비를 지급하기로 되어 있음에도 삼성생명이 요양병원이란 이유로 입원비를 주지 않는다며 수년간 분쟁을 이어왔다.
반면 삼성생명은 합병증이나 후유증처럼 암의 직접적인 치료와 연관이 없는 장기 요양병원 입원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열릴 제재심에서 삼성생명에 대한 제재로 ‘기관경고’와 같은 중징계가 정해지면, 삼성생명은 향후 1년간 감독당국 등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
삼성생명의 중징계가 예고됐다는 이유로 발목을 잡힌 자회사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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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전영묵 호(號), 순항 끝? 제재심 중징계 위기 ‘안절부절’…신사업 진출 제동 걸릴까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삼성생명(전영묵 대표이사)이 금융당국의 제재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관경고와 같은 중징계가 결정되면 향후 1년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만큼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생명의 중징계가 예고됐다는 이유로 발목을 잡힌 자회사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의 향배도 이번 제재심 결과로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어 지난해 실시한 삼성생명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결정한다. 제재심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안건이 공개되지 않지만 요양
2020-11-26 | 보험 -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금감원 사정권…중징계 위기 맞을까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삼성생명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제재 결과가 다음달 나올 것으로 관측되면서 그 행방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관경고와 같은 중징계가 결정되면 향후 1년간 신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없게 되는 등 사업 확대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실적 개선의 과제를 안은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의 부담도 커지게 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의 삼성생명 종합검사 실시에 따른 제재안건 처리가 다음달 진행될 전망이다. 빠르게는 추석 연휴 직후 제
2020-09-18 | 보험 -
[보험사 대해부-삼성생명①] 금감원 권고 불구 암환자 절규 나몰라라?
[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삼성생명이 국내보험업계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는 후폭풍을 맞고 있다. 삼성생명의 급격한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직원 급여는 줄어든 반면 오너 일가는 고액 배당금을 챙겨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또 다른 이슈로 꼽히는 암환자 보험금 지급 이슈와 관련해 진통이 현재진행형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이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제 잇속만 챙기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영업익 감소…‘고통분담’이라며 직원 급여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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