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서울
      H
      7℃
      미세먼지
    • 경기
      H
      4℃
      미세먼지
    • 인천
      H
      4℃
      미세먼지
    • 광주
      H
      5℃
      미세먼지
    • 대전
      H
      5℃
      미세먼지
    • 대구
      H
      6℃
      미세먼지
    • 울산
      Y
      9℃
      미세먼지
    • 부산
      Y
      8℃
      미세먼지
    • 강원
      H
      1℃
      미세먼지
    • 충북
      H
      5℃
      미세먼지
    • 충남
      H
      6℃
      미세먼지
    • 전북
      H
      5℃
      미세먼지
    • 전남
      H
      6℃
      미세먼지
    • 경북
      H
      5℃
      미세먼지
    • 경남
      Y
      7℃
      미세먼지
    • 제주
      R
      11℃
      미세먼지
    • 세종
      H
      3℃
      미세먼지
2021-01-26 02:45 (화)
'영업의 귀재' 황현식 시대 맞이한 LGU+, '만년 3위' 탈출 주사위 던졌다...'대변화' 택한 구광모
'영업의 귀재' 황현식 시대 맞이한 LGU+, '만년 3위' 탈출 주사위 던졌다...'대변화' 택한 구광모
  • 최해원 기자 haewon1909@
  • 승인 2020.11.26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U+ 신임 CEO에 황현식 사장…하현회 부회장 용퇴
황현식, LG텔레콤 출신 통신전문가…첫 내부 승진 CEO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 임원인사에서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사진제공=연합]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 임원인사에서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사진제공=연합]

[오늘경제 = 최해원 기자]

만년 3위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하현회 LGU+ 부회장이 '최고 실적'을 남기고 떠났다.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 임원인사에서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되는데, LG유플러스 내부 출신 첫 CEO 취임 사례다.

재계는 하 부회장 용퇴가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계열 분리와 맞물리며 그룹이 어떤 대변화를 꿈꾸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단 경영진 쇄신이라는 '지각 변동'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그룹 내부에서도 하 부회장 용퇴를 신호탄으로, 구광모 LG 회장이 '쇄신 인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선임된 황 사장은 지난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 및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오랫동안 현장 위주의 영업력을 높여왔고, 또 영업사원들을 육성하며 신규 고객을 이끌어냈던 까닭에 '영업의 귀재'로 불린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고, LG유플러스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홈을 통합한 컨슈머 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은 2년 반 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용퇴하면서 36년 LG생활을 마친다. 

하 부회장은 지금이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측근'으로 알려진 하 부회장은 그간 통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5G 시장에서 '만년 3위'를 탈피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던터라, 이번에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는 LG상사와 하우시스 등에서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LG헬로비전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유료방송 시장 합산 점유율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성과는 눈부셨다. 이를테면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2019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해 7107억원을 달성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 LG텔레콤-데이콤-파워콤 3사 합병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이사회에서 용퇴를 결정한 이후 사내 게시판에 올린 메시지에서 "첫 비즈니스 생활부터 퇴임하기까지 모든 인생 여정을 LG그룹과 함께했다. 이제 저는 36년간 몸담았던 LG와 비즈니스 현장을 떠난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현재 통신사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격랑에 놓여있다. 이는 LG유플러스에 큰 기회이자 위기도 될 수 있다"며 "격변의 시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LG유플러스 동지 한 분, 한 분이 맡은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반드시 일등이 되겠다는 목표로 모든 열정을 불태워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동지들이 있기에 LG유플러스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는 회사"라며 "우리 모두의 큰 꿈을 실현하는 장으로 생각하고, 부디 워크(Work)와 라이프(Life)의 조화를 실현하면서 LG유플러스를 지속해서 일 등을 하는 회사로 꼭 만들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2018년 7월 LG유플러스 CEO로 부임해 첫 소회를 밝히면서 통신사업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자고 여러분께 다짐했다"며 "LG유플러스에서 지난 30여 개월은 저의 삶과 비즈니스 여정에서 가장 축복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자신의 임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힘든 사업환경 속에서도 동지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기에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고, 덕분에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통신산업에서 주목받는 회사로 변모했다"고 그는 평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시행했다.

박형일 CRO, 현준용 홈플랫폼추진단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새라 마케팅그룹장, 양효석 CHO, 여명희 경영기획담당, 이상엽 기술개발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신규 상무 선임자 중 고은정 상무는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씨에스원파트너 대표 역임 후 파격적으로 상무 선임 명단에 올랐다.

고 상무는 1998년 LG텔레콤 부산 고객센터 공채 1기 상담사로 입사해 20년 만에 통신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 대표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오늘경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