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계 최초로 공개한 고성능 전기차. [사진제공=현대기아차]](/news/photo/202011/62144_35671_565.jpg)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올해 들어 현대·기아차가 수출한 전기차가 1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과 규모의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0월까지 수출한 전기차는 모두 9만 8505대로 작년 같은 기간(5만 7517대)에 비해 71.3% 늘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코나가 4만 1384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다. 작년(2만 6922대)에 비해서는 53.7% 늘었다.
기아차 니로는 3만 8299대 수출되며 210.5% 늘었고, 쏘울은 8244대로 50.4% 증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은 1만 578대로 17.2% 줄었다.
아이오닉의 경우 내년 전용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어 해외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10월만 놓고 보면 현대기아차는 총 1만 2740대를 수출하며 작년(9119대)에 비해 39.7% 늘었다.
니로가 5224대 수출되며 작년 동월 대비 202.5%로 치솟았고, 코나가 5767대로 47.6% 늘었다.
쏘울은 897대, 아이오닉은 852대로 각각 5.9%, 66.4% 감소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데, 이 같은 흐름이 장기화 될 경우 현지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갖게 된다.
EU는 올해부터 자동차 한 대당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로 제한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확대될 해외 친환경차 시장에서 승부를 준비 중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을 출시하기로 하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진검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EU 지역으로 수출된 전기차는 7만 2392대로 전체 수출의 70.3%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3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로,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상하이자동차(SAIC)에 이어 5위였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 출시도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를, 기아차는 CV(프로젝트명)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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