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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01:30 (화)
[이슈+] 서울시 '1천만 시민 멈춤기간' 선포 "3단계 준하는 선제조치"...정부도 결단 내리나
[이슈+] 서울시 '1천만 시민 멈춤기간' 선포 "3단계 준하는 선제조치"...정부도 결단 내리나
  • 김하나 기자 kimha76@
  • 승인 2020.11.23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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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정밀방역 시행, 10명 이상 집회 전면금지…수능·대입시험 대비 집중 점검
서울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최대 고비로 보고 24일부터 연말까지를 '1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했다. [사진출처=연합]
서울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최대 고비로 보고 24일부터 연말까지를 '1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했다. [사진출처=연합]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2단계로 격상되는 서울시가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를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했다.

서울시는 23일(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최대 고비로 보고 24일부터 연말까지를 '1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했다.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에 돌입한 것인데,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대문구 한 고등학교 내 집단감염, 마포구 교회 집단 감염,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집단감염, 서초구 사우나, 동창운동모임, 강서구 소재 병원, 노원구 의료기관 연쇄감염, 서울대병원,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센터, 의류업 작업장, 강남수 콜센터 등 곳곳에서 코로나 확산 사태와 관련한 '중대 갈림길에' 서 있는 만큼 더 많은 희생을 막기 위한 결단을 서울시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이 같은 조지로 자영업자들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우 경제적 타격을 버티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관내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 방역'을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연말 모임 자제와 이동 최소화를 위해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충분한 안내 후 27일부터 운행 횟수를 각각 20%씩 줄인다. 향후 비상 상황이 지속되면 지하철 막차 시간도 자정에서 밤 11시로 단축할 계획이다.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도 24일 0시부터 추후 별도로 공표할 때까지 전면 금지한다.

또 수능은 물론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지는 대학별 논술·면접시험 대비 특별대책으로는 시교육청·자치구가 함께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단계별 특별 집중방역을 벌이기로 했다.

수능 1주일 전부터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카페 등 중점관리 시설을 방역하고,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등 1800곳을 철저히 점검한다.

'서울형 정밀 방역'은 종교시설·직장·요양시설·데이케어센터·실내 체육시설·식당·카페·방문판매업·노래연습장·PC방·학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종교시설은 2단계에서는 정규예배 등 인원이 좌석의 20%로 제한되는데, 서울시는 아예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종교계가 자발적으로 온라인 예배·법회·미사로 전환해줬던 그 헌신을 다시 한번 발휘하는 대승적 결단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고위험 사업장으로 꼽히는 콜센터는 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권고하는 한편, 1일 2회 이상 근로자의 증상을 확인하도록 하고 2∼3명 이상 유증상자 발생하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다.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등을 금지한다.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샤워실 운영을 중단하고,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인원도 제한한다.

춤추기 등으로 비말 전파 우려가 높은 무도장은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다.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룸별 인원수를 제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카페는 종일,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2단계 조치에서 나아가 주문 대기 시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음식 섭취 중 대화 자제를 권고했다.

학원은 음식 섭취 금지뿐만 아니라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하기로 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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