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늘어 누적 2만 9654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오늘경제 DB]](/news/photo/202011/61402_35184_4236.jpg)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며 전국적으로 재유행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가 조만간 400명 대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늘어 누적 2만 96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13명)보다도 30명 더 늘어나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300명대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93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7∼18일(202명, 245명)에 이어 사흘째 200명대를 나타냈다. 특히 감염 규모가 갈수록 커지며 이날은 300명에 육박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가족이나 지인간 소모임, 직장, 수영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 등이다. 이 기간에 단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200명을 넘은 날은 6차례, 300명을 넘은 날은 2차례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2명 늘어,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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