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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01:25 (화)
[기업 엿보기] 삼성SDI, '소재 경쟁력 확보' 총력전...전영현 사장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속도 낼 것"
[기업 엿보기] 삼성SDI, '소재 경쟁력 확보' 총력전...전영현 사장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속도 낼 것"
  • 이재훈 기자 holic1007@
  • 승인 2020.11.1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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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내재화 등 수급 다원화로 안정적인 양극재 확보 마련
사측 "양극재를 비롯한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설립하는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이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은 전영현 사장. [제공=연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설립하는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이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은 전영현 사장. [제공=연합]

[오늘경제 = 이재훈 기자] 

삼성SDI가 '양극재 확보'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설립하는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이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관련 스텝을 차근 차근 밟아 나가면서 향후 안정적으로 양극재를 확보하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거행된 에코프로이엠의 양극재 공장 착공은 이 회사의 양극재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난 2월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지분율 40%, 60%를 투자해 차세대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에코프로이엠은 포항 공장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2만 여 평 부지에 연간 전기차 35만대 분량의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 공급 라인을 갖추고 2022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한다. 삼성SDI는 동 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재 물량을 단독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의 주요 특성을 결정 짓는 핵심소재다. 또한 배터리 원가의 40~50%를 차지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을 결정 짓는다.

삼성SDI는 원활한 양극재 확보가 미래 핵심 경쟁력이라고 판단, 자회사 에스티엠과 합작사 에코프로이엠을 통한 투 투랙으로 접근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양극재 제조 자회사인 에스티엠에 양극재 라인을 양도했다. 자산 양도가 및 운영을 위한 출자금액을 합치면 약 700여 억원 규모다. 올해 2분기에도 300억 규모의 자산을 추가적으로 양도했다. 이는 양사에 분산되어 있는 양극재 라인 일부를 에스티엠에서 통합 운영 함으로서 제조 전문성을 강화, 효율을 증대시킬 목적이다.

에스티엠은 삼성SDI의 100% 자회사인 양극재 제조 전문 회사로 2011년 삼성정밀화학과 일본 TODA가 50대 50의 지분율로 설립, 이후 삼성SDI의 출자, 지분 인수 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삼성SDI의 100% 자회사가 됐다.

안정적인 양극재 확보와는 별개로 양극재 기술 개발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 양극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니켈 함량은 88%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니켈 함량을 늘릴수록 용량이 커지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니켈의 함량이 증가될 경우, 양극의 구조가 불안정해져 배터리 특성이 저하될 수 있는데 이를 알루미늄과 독자적인 설계 기술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극에는 특허 받은 독자기술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을 적용하고 있다. 실리콘(Si) 소재를 이용해 배터리 음극의 용량을 높인 것이다. 삼성SDI의 SCN 기술은 실리콘을 머리카락 두께 수 천분의 1 크기로 나노화한 후 이를 흑연과 혼합해 하나의 물질처럼 복합화한 것이다. 기존 실리콘 소재의 문제점으로 지목됐던 배터리 팽창(스웰링) 부작용도 해소했다. 특히 NCA 양극과 완벽한 쌍을 이루며 배터리의 용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했다.

최근 공개된 삼성SDI의 2020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개발비용 6197억 원을 집행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현재 추세라면 올해 8000억원을 초과해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7년부터 연구개발비용 상승곡선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6%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눈앞에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예견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씨앗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소재 경쟁력 확보에 배터리의 미래가 달렸다"며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소재 기술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SDI는 양극의 니켈과 음극의 실리콘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충전시간을 단축시키는 배터리 로드맵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행거리 성능을 뛰어넘는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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