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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0:05 (수)
신규확진 313명 81일만에 300명대, 3차 대유행 현실화 우려...일상감염 전방위 '확산'
신규확진 313명 81일만에 300명대, 3차 대유행 현실화 우려...일상감염 전방위 '확산'
  • 김하나 기자 kimha76@
  • 승인 2020.11.1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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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2명-경기 87명-경북 16명-전남 15명-인천 12명-경남 9명 등 확진
가족지인모임-체육시설-산악회 등 확산…어제 1만8천607건 검사, 양성률 1.68%
사진제공=연합
사진제공=연합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가속도를 내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급증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며 전국적으로 재유행 위기를 맞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달 내로 400명 대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은 바 있는데, 확진자 400명대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마저 나온다.

300명대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323명) 이후 81일 만이다.

이는 최근 들어 특정 시설이나 집단이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가을 산악회, 직장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확진자가 급격하고 늘어난 데 따른 것인데 2∼3월 1차 대유행, 8∼9월 2차 유행에 이어 11월~12월 '3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 명을 넘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또다시 상향 조절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9천3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30명)보다 83명이나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나타낸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11일째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당초 223명에서 정정)→230명→313명으로, 단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200명을 넘은 날도 5차례나 되는 등 최근 며칠간 증가 폭이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5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2명)보다 43명이나 증가하며 200명대를 기록하는 동시에 이달 11일 이후 8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확진자 245명은 지난 9월 2일(253명) 이후 77일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1명, 경기 81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81명이 나왔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일별로 88명→113명→109명→124명→127명(당초 128명에서 정정)→137명→181명을 기록해 1주간 하루 평균 125.6명꼴로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전남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12명, 광주·경남 각 9명, 충남 6명, 강원·부산 각 5명, 대구 2명, 대전 1명 등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만 60명대에 이른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에는 생활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일상 감염'이 두드러졌다.

서울 성동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전날 낮까지 총 18명이 확진됐으며 서초구 사우나 관련(누적 14명), 수도권 가을 산악회(14명), 중구 제조업 공장(13명) 등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잇따랐다.

이 밖에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17명), 광주광역시 대학병원(26명), 전남 순천시의 한 음식점(13명), 경북 청송군 가족 모임(23명) 등 전국적으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68명으로, 전날(28명)의 배를 웃돌아 급증세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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