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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0:45 (수)
[정종기의 AI시대 저널리즘] 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 수용, 전세계 금융 인프라를 바꿔놓을 것
[정종기의 AI시대 저널리즘] 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 수용, 전세계 금융 인프라를 바꿔놓을 것
  • 정종기 칼럼니스트 jinsyero@
  • 승인 2020.11.1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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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기 박사
정종기 박사

최근 미국의 간편결제서비스 회사인 페이팔(PayPal)이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암호화폐(Crypto Currency) 거래 및 결제 서비스 사업 진출을 발표하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페이팔은 내년 초부터 전자지갑을 통해 암호화폐를 매입하고 보유하고 매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2600만개 페이팔 가맹점에서 전자지갑의 암호화폐를 사용해 결제하고 물건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페이팔은 온라인 가맹점에서 전자지갑의 암호화폐를 사용해 쇼핑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인데, 결제용 암호화폐를 자체적으로 발행하기보다는 단점을 감수하고라도 비트코인 등 기존 암호화폐를 끌어안는 방식을 택했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지원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er),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 라이트코인(Litecoin) 등 4종이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장부라고 할 수 있고, 신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온라인 거래에서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로 사용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의 보안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컴퓨터 등에 정보 형태로 남아 실물 없이 사이버상으로만 거래되는 전자화폐의 일종으로,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화폐와 달리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지폐·동전 등의 실물이 없고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화폐를 말한다. 해외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컴퓨터상에 표현되는 화폐라고 해서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 또는 ‘가상화폐’ 등으로 불렀지만, 최근에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라는 의미로 ‘암호화폐’라고 부르며 우리나라 정부는 ‘가상통화’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암호화폐는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거래 내역을 관리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정부가 가치나 지급을 보장하지 않는다. 

블록체인이 기업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탄생으로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시 공간 제약이 없는 P2P거래와 스마트계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되면서이다.

페이팔의 예상되는 암호화폐 결제 방식은 사용자가 페이팔 가맹점에서 쇼핑을 하고 암호화폐로 결제를 하면 중간에서 페이팔이 미국 달러 등 법정 화폐로 정산을 한다. 페이팔 가맹점인 판매자는 암호화폐로 정산받는 시스템이 아니란 이야기이다.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심하고, 기존 결제 시스템에 비해 거래 처리 속도가 느리다는 암호화폐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보인다. 이것은 암호화폐 결제 시장에 진출한 기존 기업과는 조금 다른 행보라 할 수 있고 페이팔이 결제 플랫폼이라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게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페이스북도 암호화폐 시장진출을 위해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프로젝트 리브라’(Project Libra)라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다양하게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브라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디지털 코인인 암호화폐를 이용해 SNS상에서 구매와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리플 등을 포함한 기존 암호화폐는 가치 변동이 심해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이 법정화폐로 표시되는 코인 가격에 거의 변동이 없는 이른바 가치안정화폐(Stable Coin)를 만들어 기존의 암호화폐의 단점을 보완한 스테이블 코인 ‘리브라(LBR)’ 발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은 자체 코인을 발행해 페이스북 이용자가 광고를 보면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어 서비스가 런칭되면 확산 속도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성공한다면 전 세계 지불 수단을 지배하는 비자, 마스터 등 카드 업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SNS를 대표하고 페이스북은 하루 18억명 이상의 이용자들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 확산에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머지않아 암호화폐가 국경을 넘어 전세계에 통용되는 자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현재는 더욱이 대부분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거래를 사회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변화는 암호화폐가 현실세계의 실물경제에 원만하게 정착해서 생산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기대는 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존재하고 있다. 즉, 미국 정부의 허가 사항과 범세계적인 암호화폐거래소 규제방안에 글로벌거래소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등 암호화폐 발행 및 거래에 대해 제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팔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고 해서 갑자기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로 물건을 구매할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그러나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 사업을 내년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결제의 대중화를 이끌며 전세계 금융 인프라를 바꿔놓을 가능성은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과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많은 코인들이 앞으로 화폐의 기능을 하고 기축통화로써 자리를 잡는 데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머지않아 글로벌하게 통용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온라인과 SNS를 통해 인간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의 기회, 투자의 기회, 구매의 기회, 거래의 기회, 서비스의 기회 등을 제공한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은 인간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으며 기업의 비즈니스에 필수적 요소가 돼가고 있다.

<정종기박사, AI 비즈니스 전문가 1호 /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 /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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