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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20:45 (화)
핼러윈데이 앞두고 신규확진 114명 사흘째 세자리 '비상', 골프모임-직장-초등학교 등 곳곳서 확산
핼러윈데이 앞두고 신규확진 114명 사흘째 세자리 '비상', 골프모임-직장-초등학교 등 곳곳서 확산
  • 김하나 기자 kimha76@
  • 승인 2020.10.3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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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93명중 77.4%인 72명 수도권…모임·사우나·학교 등 일상 공간 '비상'
서울 48명-경기 32명-대구 10명-강원 6명-인천·충남 각 3명 등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 638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오늘경제 DB]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 638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오늘경제 DB]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추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코로나19는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까닭에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같은 100명대 증가세는 요양·재활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데다 가족·지인 간 소모임이나 사우나, 학교, 교회 등 일상 공간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하면서 'n차 전파'가 이어진 영향이 크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권을 30일부터 다시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자칫 코로나19 확산세를 키울 수도 있다고 우려가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 638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5명)보다 11명 줄었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4명 등으로 6차례나 100명을 웃돌았다. 이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6.4명으로,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6명)보다 13명 줄었다. 그러나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수치를 보면 96명, 106명, 93명 등 100명 안팎을 오가는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77.4%, 즉 4분의 3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모임, 사우나, 직장,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의 '럭키사우나'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낮 기준 누적 확진자가 17명이다.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에서도 집단발병이 확인돼 종사자 등 9명 확진됐다.

경기 포천시의 추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을 비롯해 교사, 학교 직원 등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성남시의 분당중학교와 관련해서도 전날 낮까지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누적 51명), 구로구 일가족(44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0명), 강원 원주시 일가족(23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10명) 등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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