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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5:55 (금)
신한금융그룹,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 "리딩뱅크 위상 굳건···조용병 리더쉽 빛났다"
신한금융그룹,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 "리딩뱅크 위상 굳건···조용병 리더쉽 빛났다"
  • 장미란 기자 pressmr@
  • 승인 2020.10.2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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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속 비은행 부문 약진, 그룹사 연계 GIB·GMS 성과
그룹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 수익 창출에 전략적 비용 절감 ‘한번에’
사회적역활 및 ESG( 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에서도 리딩금융 면모 보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올해 3분기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리딩뱅크의 위상을 과시했다. 

코로나19와 저금리·저성장의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서프라이즈를 선보인 데는 비은행, 그룹사간 연계를 강조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선제적인 행보가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3분기 양호한 실적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리스크 관리 등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졌다. 

◆ 3분기 순이익 1조 144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6%↑…KB금융그룹 제쳤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1조 144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816억원) 대비 16.6%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9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8960억원)보다 1.9%, 전분기(8731억원)보다는 31.1% 증가했다.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 경상 수익 1조원을 돌파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과 리딩뱅크 자리를 다투는 K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8779억원으로, 신한금융은 KB금융의 추격을 700억원 차로 따돌리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투자업계가 ‘예상치 못했던 깜짝 서프라이즈’, ‘어닝 서프라이즈’를 외치게 한 실적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 창출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결과”라는게 신한금융 측의 설명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4년간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매트릭스 체계의 수익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 조용병 회장 ‘비은행, 글로벌’ 전략, 성과로…비은행 부문 이익 기여도 ‘훌쩍’

비은행 부문 강화와 매트릭스 체계는 조용병 회장이 취임 후 꾸준히 공을 들여온 부분이다. 

조용병 회장은 아시아 리딩금융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비은행, 글로벌 사업을 중점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을 자회사로 편입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원신한’을 앞세워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비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도 조용병 회장은 이 같은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에 더해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은행의 이자수익보다는 다양한 비은행사들의 비이자이익을 강화하는 수익 다변화가 필요해진 상황도 한몫을 했다.

[자료=신한금융그룹]

이번 3분기 실적에서는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이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6244억원)은 전년 동기(6944억원)보다 10.1% 줄었지만,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보험의 순이익은 각 115%(593억원→1275억원), 150.6%(318억원→797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전체 34%에서 이번 3분기 41%로 7%포인트 늘었다.
 
◆ 그룹사 협업으로 GIB, GMS, 글로벌 부문서 수익 창출 역량 높여

조용병 회장이 비은행,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강조해 온 매트릭스 체계도 제대로 자리를 잡아 그룹의 수익 체질 개선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이다. 

조용병 회장은 취임 후 기존에 계열사별로 따로 운영하던 사업을 사업단위별로 묶어 협업을 강화하는 매트릭스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비은행 부문이나 해외사업 등에서 그룹 차원의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은행에 치중했던 그룹의 수익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게 조용병 회장의 구상이었다. 

자본시장(GIB, GMS) 및 글로벌 부문의 수익 창출 능력에서 매트릭스 체계는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룹의 GIB, GMS 및 글로벌 부문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4%, 128%, 7% 성장하는 등 차별화된 이익 창출 역량을 재확인했다.

GIB 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대형 딜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IB 딜 공동 주선 확대 등 투자은행 업무 부문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주며 전년 동기 대비 1273억원 증가한 6494억원(전년동기 522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은행, 금투, 생명 각 그룹사의 고유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GMS 부문은 전년 대비 2649억원 증가한 4725억원(전년 동기 207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그룹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신한금융 측은 “투자 자산 다변화를 통한 수익 기회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그룹의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 부문도 ROE 중심의 국외점포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과 함께 카드, 금투 등 글로벌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34억 증가(2020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916억원/전년 동기 7382억원)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 디지털 전환 성과 확인…“그룹 순익 10% 디지털 예산으로 DT 가속화”

충당금 적립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조용병 회장의 주문에 따라 그룹 전반에서 강력하게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DT)도 실적에 힘을 실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지 못한다면 신한의 미래는 더이상 없다”는 조용병 회장의 주문에 따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용병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채널 수익 창출과 디지털 부문의 전략적 비용 절감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3분기 DT 기반 영업수익이 9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늘어났다. 또 지난 3분기 동안 디지털을 활용한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디지털 비용절감액 1922억원, +32.7%)이 지속되며, 그룹 CIR이 42.5%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향후에도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디지털 조직/채널별 인력 운영을 통해 그룹 판관비를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매년 그룹 당기순이익의 10% 수준까지 디지털 예산 편성 확대를 통해 조직, 시스템, 인적역량 강화 등 전방위적 DT 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그룹 생산성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금융의 사회적 역할, ESG 추진 ‘리딩금융’ 면모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 및 ESG( 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에서도 신한금융은 리딩금융의 면모를 보였다. 

디지털 ECO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안정’ 지원이라는 금융 회사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강화한 것.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 자금 경색에 빠진 중소 소상공인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한 결과, 9월 말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이 각각 11.4%, 12.6% 성장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 ESG 강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한 N.E.O Project’를 통해 9월 말 기준 혁신성장 기업에 약 22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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