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93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307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사진출처=연합]](/news/photo/202010/58848_33568_4846.jpg)
[오늘경제 = 최해원 기자]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지난 1분기 1976년 창사 이후 가장 많은 1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에쓰오일이 올해 3분기 6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과 달리 영업적자를 내며 처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정제마진이 약세인 시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적자라는 끔찍한 성적표를 받았다.
사실상 세 분기 연속 손해를 보며 장사한 셈인데, 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정유산업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사실상 에쓰오일의 피해가 눈에 띌만큼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93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307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3조 89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5% 감소했다. 순이익은 303억원으로 41.3% 줄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 분기보다 1000억원 이상 줄었고, 매출은 전 분기보다 1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3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은 일부 정제설비의 정기보수에 따른 원유처리물량 축소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라며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 규모 축소 및 영업외이익 증가로 303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만에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 개선세는 나타냈으나 영업이익 6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는 달리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사업 비중이 가장 큰 정유 사업에서 영업적자가 576억원, 석유화학 부문 적자는 483억원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며 항공유를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됐고 3분기에도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정유부문이 적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윤활기유 사업은 영업이익 966억원을 냈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며 제품 스프레드는 축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조 73억원, 2분기는 1643억원으로, 3분기 누적으로 1조 1808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1분기 이후 계속 적자폭을 상당히 줄이기는 했으나, 코로나19와 정제마진 약세 시황이 이어지고 있다.
4분기에 동절기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유행 때문에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동절기를 앞두고 등유 및 경유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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