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을 12월 10일로 또 다시 연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SK전경. [출처=연합]](/news/photo/202010/58697_33469_169.jpg)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을 12월 10일로 또 다시 연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이달 5일로 예정됐던 최종 결정일을 이날로 미룬 데 이어 다시 6주 더 연기한 것이다.
ITC는 이날 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재연기를 결정했다면서 그 배경이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우리 시간으로 27일 오전 4시께 ITC의 발표가 공개됐다. ITC의 최종 판결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예상을 깬 ITC의 공지를 접한 뒤 자사의 이익에 맞게 주판알을 튕기며 향후 대책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양사 모두 소송 장기화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대화'와 '타협'이라는 교과서적 입장을 수면 위로 끄집어 올리며 상대방의 전략을 해부하는데 주력하는 형국이다.
먼저 LG화학 측은 "ITC 소송에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경쟁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소송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결정 연기와 관련 "최근 2차 연장되는 다른 케이스들이 생기고 있어 코로나 영향 등으로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알 수 없으나, ITC 위원회가 앞서 1차로 21일 연기한데 이어 추가로 45일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한 사실로 비춰 위원회가 본 사건의 쟁점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연기로 소송절차가 더 길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그러나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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