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우리금융지주는 여신전문금융업 업체 아주캐피탈의 주식 4260만 5000주를 약 5724억원에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우리금융지주의 아주캐피탈 지분율은 74%가 된다. 사진은 손태승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news/photo/202010/58435_33318_5724.jpg)
[오늘경제 = 임주하 기자]
코스피 상장사 우리금융지주는 여신전문금융업 업체 아주캐피탈의 주식 4260만 5000주를 약 5724억원에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우리금융지주의 아주캐피탈 지분율은 74%가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강화 (경영참여목적)"라고 밝혔다.
업계 8위에 해당하는 아주캐피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5.6% 상승한 617억 6000만원의 당기순익(연결 기준)을 올렸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그룹은 빠른 시일 내 국내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아주캐피탈 인수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아주캐피탈의 최대 주주(지분 74%)다.
이후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위원회에 아주캐피탈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 편입 신청을 하고, 연내 편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1등 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하는 우리금융그룹은 아주캐피탈 인수 시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신용등급별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로 상품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주캐피탈 인수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확충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우리금융만 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가 없었다.
결국 약점으로 지목을 받아온 비은행 계열사를 두 곳이나 흡수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장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그룹체계 구축을 위해서 적정 매물이 있을 경우 증권사 인수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 일각에서 나온다.
일단 잠재적 매물로 자주 거론되는 유안타증권 등의 중형 증권사 인수전에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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