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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6:50 (금)
"코로나19 세 자릿수, 확산 양상 달라졌다"
"코로나19 세 자릿수, 확산 양상 달라졌다"
  • 김하나 기자 kimha76@
  • 승인 2020.10.2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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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취약시설 집단감염…거리두기 1단계서도 경각심 가져야"
정부가 최근 취약시설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사진출처=연합]
정부가 최근 취약시설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사진출처=연합]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 고령층이 많고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최근 취약시설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세 자릿수를 나타내며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 어르신 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고 말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진 이후 일별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전날 121명, 이날 155명 등을 기록하며 급등 조짐을 보인다.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SRC 재활병원'(누적 106명),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26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84명), 부산진구 '온요양병원'(3명), 대전 충남대병원(4명)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윤 총괄반장은 "경기도, 부산지역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기저질환을 갖고 계시고 고령이라는 특성이 있어 감염이 발생할 경우 중증환자나 사망자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집단감염 사례들이 비교적 중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 첫날 검사로 3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 이후로 곧 동일 집단 격리 기간에도 지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총괄반장은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거리두기 1단계 상황에서 자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더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해달라"며 "1단계라 하더라도 코로나19는 쉬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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