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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21:05 (화)
[갑질기업-파헤치기①]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 해외 갑질 의혹 '일파만파'…청원인 "거리로 나앉았다" 작심토로
[갑질기업-파헤치기①]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 해외 갑질 의혹 '일파만파'…청원인 "거리로 나앉았다" 작심토로
  • 이재훈 기자 holic1007@
  • 승인 2020.09.2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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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메디칼, 인수 대금 지급 지연으로 청원인"길 거리로 나앉아"
씨유메디칼, 자회사 엑스큐어 배임사건으로 투자자들 '노심초사'
[사진출처=씨유메디칼/사진편집=오늘경제]
[사진출처=씨유메디칼/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이재훈 기자] 국내 및 아시아 최초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개발한 씨유메디칼 나학록 대표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관련 의혹은 국민청원을 통해 확대재생산 중이다. 씨유메디칼은 2001년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개발한 회사로 현재 국내 AED 시장점유율 1위라는 점에서 갑질 논란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폭풍은 커질 전망이다. 

[사진출처=국민청원]
[사진출처=국민청원]

◆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 국민청원으로 갑질 사실 드러나나?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주)씨유메디칼시스템의 나학록 대표와 임직원의 갑질근절을 청원합니다"라며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이 올린 게시글에는 "대기업의 갑질에 가족이 모두 거리로 나앉았다"라며, "대한민국에 법정의가 살아 있다면 이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라며 억울한 사연을 풀어놨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중순 푸켓으로 여행을 오게 된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와 임직원 강모부장과 박모이사를 만나 3일 동안 가이드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됐다. 이후 1월 말경 씨유메디칼 강모부장이 청원인에게 연락해 4월 직원 약 100여 명이 여행을 오겠다며 청원인에게 모든 여행 일정을 의뢰했다.

이에 청원인은 푸켓 여행 등에 관한 협의를 위해 한국으로 입국해 나학록 대표를 2차례 만났다. 만남 당시 나학록 대표는 청원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푸켓 현지 사업장에 투자자를 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혀 청원인과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2019년 4월경 씨유메디칼 나학록 대표와 임직원 등 104명이 푸켓으로 4박 6일 일정으로 여행을 오게 됐고, 나학록 대표가 여행 기간에 청원인에게 사업장 인수 의사를 밝혔다. 청원인은 이에 동의하였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포괄적 부채 인수 조건 등에 관하여 협의까지 마쳤다.

4월 말경 나학록 대표의 지시를 받은 강모부장은 청원인에게 사업장 부채 금액에 대해 확인 요청을 했다. 청원인은 한화 3억 8000만원와 태국 250만바트의 부채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강모부장을 통해 나학록 대표로부터 부채탕감 비용을 조건으로 사업장 인수금액을 확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인수방식에 대해 신규로 법인을 설립하고 청원인의 자산을 신규 법인으로 넘기고, 지분을 청원인 30%, 나학록 대표 70%로 협의 조건을 완료했다. 이때 나학록 대표는 청원인에게 "사업장을 운영함에 있어 부채가 없어야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 대금을 2주 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신규 법인으로 전환된 사업장 운영을 통해 매달 140,000바트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제는 지난해 4월 말부터 나 대표가 약속했던 인수자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뤄왔다는 것이다. 5월에 나 대표가 푸켓 현지 법인 계좌로 1억원을 이체했지만, 인수대금이 아닌 운영비로 사용됐다. 2019년 6월 1일부터는 해당 사업장의 임직원 및 소유권은 모두 신규 법인 'ㅇㅇ마린'으로 넘어갔고 그 상태로 운영됐다.

청원인은 그 이후로도 지속해서 인수 자금을 요청했지만 나 대표는 차일피일 뒤로 미뤘다. 또한 늦어진 시간만큼 이자를 지불하고 지난해 8월 말까지 인수대금을 모두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9일 나 대표 측은 씨유메디칼의 윤모상무를 통해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지시사항에는 △당시 51%의 지분 중 21%에 해당하는 지분을 나 대표 측에게 양도하는 지분 포기각서 △1차 투자금 지급 후 개인 변제 등 ㅇㅇ마린 영업 외 유출 상당 금액의 자산 매입 완료 △토지 임대 계약서 작성을 실제 계약, 세무상 계약 등의 이중 계약서를 작성하라는 내용 등이 여러 지시사항이 포함됐다. 이 지시사항들이 이뤄져야 나 대표는 인수자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이에 청원인은 8월 하순 윤모상무로부터 전달받은 지시사항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번역공증까지 완료하여 제출했다. 강모부장은 지시사항이 완료됨을 확인하고 나 대표가 직접 푸켓을 방문해 최종 확인 후 인수 자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지금까지 나 대표 측은 자금 집행을 늦춰달라고 하는가 하면 얼마 후에는 "수술했다" "바쁘다" 등의 사유로 아직도 인수자금 집행이 연기되는 상황이다. 청원인에 따르면 현재 씨유메디칼 측 모든 관계자는 청원인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 자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청원인은 현지에서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고, 이달 25일 이후로는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 신분으로 전환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참다못한 청원인은 태국의 한 경찰서에 나학록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청원인은 심지어 "위에 기재하지 않은 임직원들의 해외 성매매를 비롯해 자금세탁에 이르기까지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으나 차마 기억을 떠올리기조차 한심해 생략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씨유메디칼 관계자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사측은 "모르는 일이라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이후 여러 차례 연락을 하였으나 닿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씨유메디칼시스템]
[사진출처=씨유메디칼시스템]

 

◆ 씨유메디칼 자회사 엑스큐어 임원진 배임사건 불똥 튈까 '노심초사'

씨유메디칼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법인 엑스큐어에서 임원진의 배임 사건이 발생하면서 모회사 씨유메디칼에도 불똥이 튈까 봐 투자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엑스큐어는 사내이사 나모, 강모, 윤모 씨를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횡령 등 금액은 40억원으로 알려졌다. 자기자본 대비 17.16% 규모이다. 또한 씨유메디칼의 종속회사이면서 엑스큐어 최대 주주인 씨유헬스케어 역시 지난달 31일 엑스큐어 대표이사인 이모 씨 등을 업무상 배임 및 배임미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엑스큐어는 지난달 28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매매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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