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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1:20 (수)
한국마사회, 옵티머스 펀드에 수십억 손실…‘엎친 데 덮친 격’
한국마사회, 옵티머스 펀드에 수십억 손실…‘엎친 데 덮친 격’
  • 장미란 기자 pressmr@
  • 승인 2020.09.2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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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한국마사회가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투자해 수십억 손실을 냈다.

원금 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투자금이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을 더하고 있다. 

국회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사모펀드TF 소속 이영 의원(정무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환매중단 사모펀드 공공기관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4개 공공기관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에 총 8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이 가운데 3곳은 직원들의 경조사, 장학금, 재난구호금 등에 쓰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60억원을 펀드에 투자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들 중 한곳으로, 지난해 10월 15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전문사모 제17, 18호에 20억원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투자했다. 

그러나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안전한 공공기관 채권에 투자한다는 설명과 달리 부동산PF, 대부업체, 주식 등에 투자해 손실을 보면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맞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직원들의 복지후생을 위해 마련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금융 상품에 투자, 환매 중단된 것을 두고 제대로 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탓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경마장 매출이 급감하면서 이번달 전직원 휴업에 들어간 상황이라 타격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그간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월 23일부터 경마를 중단하고 경마관계자 생계자금 무이자 대여, 입점업체 임대료 면제 등의 선제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경마 중단으로 말 산업이 고사 위기에 처하자 6월 19일부터는 보유재원을 활용해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3개 경마장에서 무관중 경마를 재개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층 강화된 정부 방역지침이 적용돼 고객 입장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경영상황 또한 한계에 봉착함에 따라 이번달부터 전 직원 휴업과 무고객 경마 잠정 중단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실제 한국마사회는 무관중 경마로 매주 약 70억원의 상금 지출이 발생하면서 10주간 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경영실적도 최악이다. 한국마사회는 올 8월 말까지 9756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5조 875억원)에 비해 4조 1119억원(80.8%)이나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기준 매출손실액은 약 4조원으로, 연간 약 6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한국마사회는 추정했다. 

한국마사회 전 직원은 주 3일 휴업에 들어갔으며,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교대 휴업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옵티머스 펀드 투자와 관련, “펀드 판매사와 공기업 채권에 투자한다는 점을 믿고 투자를 결정했다가 원금 손실 위기에 놓였다”면서 “손실이 확정되면 판매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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