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서울
      B
      10℃
      미세먼지 보통
    • 경기
      Y
      8℃
      미세먼지 보통
    • 인천
      H
      9℃
      미세먼지 보통
    • 광주
      H
      6℃
      미세먼지 보통
    • 대전
      B
      6℃
      미세먼지 보통
    • 대구
      Y
      7℃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12℃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10℃
      미세먼지 보통
    • 강원
      B
      6℃
      미세먼지 보통
    • 충북
      B
      6℃
      미세먼지 보통
    • 충남
      B
      6℃
      미세먼지 보통
    • 전북
      H
      8℃
      미세먼지 보통
    • 전남
      H
      9℃
      미세먼지 보통
    • 경북
      B
      7℃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8℃
      미세먼지 보통
    • 제주
      Y
      11℃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5℃
      미세먼지 보통
2020-10-27 07:20 (화)
신용보증기금, 신대식 감사 연임 놓고 ‘집안 싸움’ 내홍 점입가경…내부 진통 '위험수위'
신용보증기금, 신대식 감사 연임 놓고 ‘집안 싸움’ 내홍 점입가경…내부 진통 '위험수위'
  • 장미란 기자 pressmr@
  • 승인 2020.09.23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 본점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신대식 상임감사의 연임 가능성을 놓고 내홍에 휩싸였다. 다음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신대식 상임감사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 

노조는 현재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이어갈 만큼 신 감사의 연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 배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노조는 ‘갑질·과잉 감사’, ‘권한 남용’ 등의 이유로 신대식 상임감사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신대식 감사의 연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대구 본점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노조가 속해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 7일 ‘신용보증기금 현 감사 연임 부당하다, 전면투쟁 경고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신대식 감사와 관련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다. 

노조는 “임기 초부터 정치권을 등에 업고 낙하산으로 내려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2년간 감사실의 과도한 인력배치, 정부 지침에서도 벗어나는 과잉 일상감사 등 치적 쌓기에 혈안이 된 보여주기식 업무 행태로 신용보증기금 노동자들로부터 임기 내내 경영진평가 설문에서 최하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한 조사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직원을 대구 본사로 호출하는가 하면, 비위 사실을 인지하고 감사실에 선제적으로 보고한 후 적극 대응한 사람조차도 징계처분을 하는 등 특권의식과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과도한 감사를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신 감사가 사익을 위해 감사 직무와 관계도 없는 사업 수행에 관여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 정보를 특정 신용평가회사까지 확대 제공하라고 압박, 종용했다는 내용이다. 
 
노조는 “사실이라면, 경영 수행에 관여할 권한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감사가 경영을 감시해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스스로 감사를 받아 마땅한 짓을 저질렀다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믿고 싶지 않은 연임설이 제기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감사 선임 절차를 생각해봤을 때 지금쯤이면 마땅히 진행되어야 할 제반 과정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적절한 감사 연임을 추진한다면 금융노조는 신용보증기금지부와 함께 전면적인 투쟁을 시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대식 감사 측은 이 같은 노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신대식 감사 측은 서울 거주 직원의 본사 소환 건에 대해 “6개월 만에 9억원의 부실이 발생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고, 보고서 내용만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직원을 면담해 본인의 소명을 듣는 등 서로 말하고 듣는 기회를 갖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또 직원의 비위 사실을 감사실에 알린 지점장에 대한 징계 처분에 대해서는 “직무 관련성이 명백해 ‘비위 사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면서 “감사실에 알린 점을 감안해 비교적 낮은 처분인 ‘견책’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주의’로 처분이 낮춰졌다”고 말했다. 
  
감사실의 과도한 인력 배치에 대한 지적에 대해 신대식 감사 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업무 체계를 갖추기 위해 재배치가 아닌 체계 변경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정보를 특정 신용평가회사까지 확대 제공하라고 압박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는 “2015년 국감에서 한국기업데이터와의 독점 제공에 대한 부분을 지적받고, 이 업체 외에 다른 기업정보 제공 업체를 이용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살펴본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식 감사 측은 “(노조와의 갈등은) 조직을 계속 감시하고, 견제하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감사의 직무 특성에 따른 것으로 본다”며 “본연의 직무에 충실했기 때문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와 신대식 감사 측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신용보증기금의 내홍은 깊어만 가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신보 측 관계자는 “신보 내부의 일이긴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있어 뭐라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보는 감사 임명권을 가진 게 아니어서 더욱 얘기할 수 있는 바가 적다”고 말했다. 

오늘경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