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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1:00 (화)
[이기훈 박사-건강칼럼(42)] 병의 원인이 되는 다섯 가지 과로, 오로(五勞)
[이기훈 박사-건강칼럼(42)] 병의 원인이 되는 다섯 가지 과로, 오로(五勞)
  • 이기훈 박사 leegh@
  • 승인 2020.09.14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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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제 = 이기훈 박사]

건강칼럼 이기훈 박사
건강칼럼 이기훈 박사

한의학의 경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는 다섯 가지의 과로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오랜 시간 움직이게 되면 근육에 질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움직임이 많은 것 등을 포함할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일을 하는 것을 피하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근육의 병을 만들 수 있는데 실제로 과로를 하게 되면 다음 날 근육이 아픈 경우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결국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오랫동안 보면 혈액이 부족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눈은 간에서 피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오랜 시간 한 물체를 주시하면 피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물론 이는 독서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면서 한 곳만 응시하는 것을 피하라는 의미로 볼 수 있지만 지나치게 잠을 자지 않고 눈을 혹사시키는 상황을 만들지 말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살이 손상된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게 되면 소화 기관이 약해져서 오히려 살이 빠지거나, 반대로 체중이 훨씬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앉지 말라는 의미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상황이 있다고 하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수시로 몸을 움직이거나 주위를 걸으면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오랜 시간 누워 있으면 기가 손상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폐는 호흡을 통해서 우리 몸에 산소를 포함한 기운, 즉 에너지를 순환시키는데, 운동을 하거나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면 이러한 기운이 잘 순환되지만 누워만 있게 되면 기의 순환이 나빠져서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납니다. 특히 변비가 있거나 식욕이 떨어진 사람은 적당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누워 있는 환자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움직일 수만 있다면 가능한 한도 내에서 적당량 움직이는 것이 기운을 상하지 않는 길입니다. 이는 한 자세로만 앉아 있지 말고 조금씩 혹은 수시로 몸을 움직여서 온몸에 기운의 순환이 적당히 이루어지도록 신경을 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오랜 시간 서 있으면 뼈가 손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서서 일하는 사람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기적으로는 뼈가 손상될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정된 자세로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서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몸을 움직여야 된다는 의미로 앞서 얘기한 오랜 시간 누워 있지 말라는 것과도 어느 정도 의미가 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황제내경에서 언급한 오로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과로의 결과가 이 다섯 가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2천 년 이상을 거슬러간 과거에도 이러한 질병의 개념이 있었다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건강을 해치는 행동 양식은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 다섯 가지의 자세는 우리의 건강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부분 보다는 더 신경을 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오로(五勞)가 의미하는 것은 무조건 이러한 부분만을 주의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을 지나치게 혹사하는 것을 막으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신체를 너무 혹사시키면 결국 신체의 균형이 사라져서 전체적인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몸을 너무 혹사시키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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